면접 전화와서 받았는데 나 회사다니는 중이라니까 주춤했으면 뭐여

이력서에도 재직 중으로 써서 제출했는데

면접일자 얘기하다가 내가 연차쓰고 가는 얘기가 어쩌다가 나왔어 

그제서야 회사를 다니고 계신가봐요? 하더니 아 이력서도 그렇게 내셨구나.. 하면서 좀 분위기 흐려짐

그래서 내가 혹시 채용이 급하신건가요? 이러니까 그거는 면접 때 얘기하자는데

지금 회사가 연차 연달아 쓰는 건 좀 눈치보여서 어차피 면접가도 안될 것 같으면 별로 안가고 싶단 말이야...

나도 인수인계하고 가야해서 2주는 걸리는데ㅠㅠ 면접가서 붙을 확률이 있을까

[익인1]

내 이력서 제대로 안보고 부른곳은 안감

[익인3]

22

[글쓴이]

하 중견이라 나름 붙었으면 했는데... 만약 안가면 연락은 드리고 안가야겠지 ㅠㅠ

[익인14]

33

[익인2]

이력서 제대로 읽지도 않은 곳인데 가지 마라 웬만하면 어지간히 급한가보네

[글쓴이]

공고만 10일동안 내고 있긴했는데 나도 이런 연락은 처음이라ㅠㅠ 만약 안가면 뭐라고 연락을 해야할까

[익인2]

아 중견이면 가야지

[익인4]

근데 면접 보자고 연락 돌리는 인사팀 직원은 쓰니 회사 다니고 있는지 모를 수도…?
지금 다니는 데보다 더 좋은 곳이면 한번 시도 해보는 건 어때?

[익인7]

쓰니가 이력서에 재직 중이라고 기재했다는데 인사팀이 채용할 사람이 현재 회사 다니고 있는 거 모른다는 건 이력서를 제대로 안 읽었다는 소리인데?

[익인8]

검토한 사람은 따로 있고, 다른 직원한테 서류 넘기면서 면접 날짜 잡아보라고 한? 그런 상황 말하는 거 아닐까?

[익인7]

그래도 전화 돌리는 사람도 인적 사항 파악하기 위해 한 번 더 읽어보지 않나..?

[익인12]

ㄴㄴ 봐도 이름이랑 번호만 보지

[익인7]

12에게
우리 회사는 내가 한 번 보고 위쪽에 올리면서 중요사항 알려주면 이력서 한 번 더 쭉 읽어보시던데 처리하는 사람마다 다른가 보다

[글쓴이]

목소리는 나이 좀 있어보였는데 그래서 보고 싶은 것만 봤나 싶기도 하고ㅠ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대기업 인사팀도 이력서 제대로 안보고 막무가내로 면접 보자고 하는 경우 있어서 일단 가긴갈듯. 어차피 저사람이 면접보는거 아님

[익인6]

나라면 포기 안하고 그래도 이직 시도해볼듯

[익인9]

나는 뭐 이력서 전달받고 연락해 보라고 시킴 당한 직원이라 생각해서 일단 뭐 가 보긴 할 듯?

[익인10]

나라면 면접은 봄

[익인11]

저 사람은 이력서 읽는 사람 아니고 위에서 추린 사람한테 전화만 돌리는 평사원일듯..? 나라면 면접 볼래

[익인13]

전화야 평사원이거나 인턴일 확률일 높음
면접은 보는거 추천

[익인15]

면접보는거추천

[익인16]

중견이면 가야지 이력서 제대로 안봤다고 안가는건..

[익인17]

근데 직장 다니고 있다는거에서 반응 미적지근 했다면
당장 입사 가능한 사람 우선으로 뽑을 수도..
그래도 혹시 모르니 면접은 봐

[글쓴이]

나도 분위기가 약간 이래서 ,, 잡플래닛 평점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서 더 고민된듯ㅋㅋㅋㅋㅋㅋㅋ

[익인18]

중견? 그래도...가봐...

[익인19]

나 이랬는데 막상 가서 본 회사도 별로였음ㅋㅋㅋㅋ 거기도 중견이었는데 중견같지 않은 중견..
그래도 면접비는 줘서 좋았음 연차는 날라갔지만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