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인데 회사 사적모임가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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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10/26)에 200일인데 애인이 저번달 초부터

회사 커피같이 마시는 분들이랑 10/26에 1박 2일 여행간다고는 얘기했음(200일인거 모르고)

근데 내가 '그 날 200일인데? 그래도 가야해?' 물어보니까 그냥 어영부영 넘기더니

2주전에 다시 물어보니까 그때서야 '아 200일 자기랑 보내고싶은데...지금이라도 취소할 수 있는지 봐야겠다'

이러는거임...

그래서 애인이 그 총무한테 물어봤는데 숙소잡고 돈 걷은게 있어서 안된다고 했대..

근데 처음 얘기했을 때 그때 뭔 행동을 취했으면 됐을텐데 지금와서 저러고있으니 왜저러나 싶음ㅋㅋ..

아휴 오늘 얼굴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이번 일로 좀 짜증나서 보기싫다..ㅠㅠ

[둥이1]

그 모임이 이성도 섞여있나??? 그런 거 같은데

[글쓴둥이]

커피모임 전에 물어보니까 유부남들밖에 없대..자기 혼자 미혼이고

[둥이2]

너가 또 물어보니 그제서야 행동 취하네..

[글쓴둥이]

어 난 이게 너무 싫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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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만난게 짧긴하지만 100일 단위 기념일은 서로 챙기자고 얘기했었어!

[둥이4]

어영부영 넘긴 것도별로야 ,, 그래 뭐 회사에서 아무리 사적몽미이어도 윗 사람들일아 가는 거면 넘어갈 수 있는데 차라리 그럼 ㄱ 사정을 말해주면 되지 1주년도 아니고 200일이며 ㄴ미리 제대로 말만 해줬어도 넘어갔ㅇㄹ텐데

[글쓴둥이]

그니까ㅋㅋㅋㅋㅋ곱씹어보니 너무 짜증난다....미리 얘기만 했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이제와서 뒷북치고 앉아있으니 꼴뵈기시러ㅡ

[둥이4]

ㅠ 이번은 넘어가는데 그래도 똑바로 이야기 하자

[둥이5]

그렇게 막 사랑하진 않나봐... 몇 년 본 사이도 아니고 이제 겨우 200일인데 벌써 저러는거 보니

[글쓴둥이]

헉 그런가...근데 저 일 말고는 '날 사랑하지 않나?' 생각들게 한 일은 없긴 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