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 망했어
부모님 때문이거든
진짜 구구절절 다 못쓰지만 부모때문에 인생 망쳤어
일반 생활 못하고 난 앞으로도 이런 도태된 인생을 살아야해
나도 서른전까지는 어떻게든 되돌릴려고 발악을 했는데 돌아온건 사람들한테 얘 미쳤다는 소문과 폐쇄병동행이였음
정신 돌아오고나서 난 이렇게 살아야하는구나 받아들이고 모든걸 다 포기함
그와중에 부모가 또 결혼타령함
나 이런 조건에 몸무게도 30키로 쪘는데 이런 나를 만나보겠다는 남자까지 구해옴
발악발악 소리지르고 난리쳐서 넘어갔는데
부모가 또 결혼 어쩌고 하길래 싸우다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고 가정폭력으로 나랑 아빠랑 가정법원 불송치됨
그길로 그냥 또 포기하고 원룸살이함
그렇게 1년 5개월 원룸 살다가
난 이렇게 살면 앞으로도 평생 원룸 살겠구나 싶어서 숙이고 본가 들어옴
본가 들어온지 3개월만에 엄마 또 결혼, 남들처럼 살아라 시동 검
이제는 그냥 내가 죽으면 끝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남은 인생도 망치고싶어서 저렇게 안달난 사람이 내 부모라는 자괴감도 심하고
또 원룸으로 가야하나 그렇다면 난 이제 평생 원룸에서 사는게 확정인건가 싶고
그냥 죽어버릴까 뛰어내리는 생각 목매달고 죽는 생각들고
마음이 정말 불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