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불행해

진짜 인생 망했어

부모님 때문이거든

진짜 구구절절 다 못쓰지만 부모때문에 인생 망쳤어

일반 생활 못하고 난 앞으로도 이런 도태된 인생을 살아야해

나도 서른전까지는 어떻게든 되돌릴려고 발악을 했는데 돌아온건 사람들한테 얘 미쳤다는 소문과 폐쇄병동행이였음

정신 돌아오고나서 난 이렇게 살아야하는구나 받아들이고 모든걸 다 포기함

그와중에 부모가 또 결혼타령함

나 이런 조건에 몸무게도 30키로 쪘는데 이런 나를 만나보겠다는 남자까지 구해옴

발악발악 소리지르고 난리쳐서 넘어갔는데

부모가 또 결혼 어쩌고 하길래 싸우다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고 가정폭력으로 나랑 아빠랑 가정법원 불송치됨

그길로 그냥 또 포기하고 원룸살이함

그렇게 1년 5개월 원룸 살다가

난 이렇게 살면 앞으로도 평생 원룸 살겠구나 싶어서 숙이고 본가 들어옴

본가 들어온지 3개월만에 엄마 또 결혼, 남들처럼 살아라 시동 검

이제는 그냥 내가 죽으면 끝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남은 인생도 망치고싶어서 저렇게 안달난 사람이 내 부모라는 자괴감도 심하고

또 원룸으로 가야하나 그렇다면 난 이제 평생 원룸에서 사는게 확정인건가 싶고

그냥 죽어버릴까 뛰어내리는 생각 목매달고 죽는 생각들고

마음이 정말 불행하다

[익인1]

그래도 부모님이랑 사는 것보단 원룸에서 살면서 돈 모아서 큰 집으로 이사가는 게 낫지 않아?

[글쓴이]

돈을 어떻게모아 1년5개월동안 돈 한푼도 못모았어 진짜 그냥 원룸에서만 살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정말 먹고살기만해서 한달에 40정도 모은다고치면 그거 모아서 언제 더 큰집으로 이사가ㅜㅜ 너무 막막해

[익인1]

아니면 대출 끼고 1.5~2룸을 구해봐... 30살이면 청년 대출같은 거 되서 이자 좀 저렴할거야 원금은 안갚아도 되고 매달 이자만 꼬박꼬박 내면서 살아봐

[글쓴이]

그것도 알아봤는데 청년대출 말하는거지? 지금 35살이라서 그게 될까싶긴해 그게 제한이 34인가 그렇던데 근데 그거 이자만 내면 되는거야? 난 대출금+원금 다 내야하는줄알고 도저히 자신없어서 본가 돌아온거거든

[익인1]

ㅇㅇ 어차피 보증금은 집주인이 갖고있으니까 다들 원금 안 갚고 이자만 내다가 나중에 집 나갈 때 집주인한테 보증금 그대로 돌려받아서 그대로 은행에 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살이면 만으로 34살 넘었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건 청년 버팀목대출인데 만 34세까지고 나는 이자 2.3% 내는 중임 요즘은 만 39세까지 되는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찾아보자

[글쓴이]

1에게
이대로면 진짜 나가야할것같은데 알아볼게

[익인1]

글쓴이에게
응 화이팅이야

[글쓴이]

1에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