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은 공모전 출품작이라서 공모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야 할 거 같아.
공모전 구조
1. 참가자들이 도전만화에 웹툰 1화를 올림.
2. 1차 합/불 : 1화를 보고 심사 기준에 부합한 작품들을 선별함.
선별된 작품들만 2, 3화를 추가로 올리고, 정식연재 심사 받을 자격을 얻음.
3. 2차 합/불 = 정식연재 확정 : 3화까지 전부 본 다음 정식연재할 작품을 뽑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은 1차에 합격을 한 상황이야. 이때까지는 지금처럼 엄청난 논란이 되기 전이었어.
내가 억까라고 느낀 부분은 대부분 공모전이라는 특수성을 간과해서 생기는 것 같아.
1. 작품을 내리지 않는다.
2. 작품을 수정하지 않는다.
- 1번과 2번은 공모전이라는 부분을 간과했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 공모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당 작가에게 수정을 요구할 수도 없고 갑작스럽게 내리긴 힘들 거 같아.
3. 작품을 합격시켰다.
- 역시 공모전이기 때문에 심사 기준(창의성, 완성도, 대중성, 독자반응)에 부합했다면 공정성 때문에 1차에 불합격시키기도 어렵다고 생각해.
물론 애초에 왜 논란이 되는 작품을 합격시켰는지에 대한 의문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건 충분히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더 나아가서 네이버가 아직도 작품을 안 내렸다거나 작품이 정식연재중이라거나 하는 의견들은 오히려 논점을 흐리게 되는 것 같아서 아쉬운 것 같아.
그리고 난 아직 불매는 섣부르다고 생각하는 게, 다른 손가락 같은 논란도 논란이 되고 나서 네이버에서 수정했고, 지금 논란이 되는 작품도 1차 합격 후에 지금처럼 논란이 됐기 때문에 네이버의 의견은 저 작품을 정식연재 시키느냐 아니느냐에서 전달된다고 생각 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