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걍 만날 때마다 뭘 사온단말야 그리고 자기가 나 주려고 뭐 시켜놨으면 그거 주고 가고
지금까지 받은 게 얼만지도 모르겠는데 난 성격이 저런거편하게 못 받아서 비슷하게라도 돌려줘야하거든..?
그래서 요즘 뭔가 그런거 신경쓰임+남친이 너무 을의 입장을 자처한다 해야하나..? 그런 모습도 너무 싫고 권태기 겹쳤는지 어제부터 답장을 좀 늦게했거든
근데 오늘 집 앞이라길래 나갔더니 뭔 향수랑 케이크 마카롱 타르트 바리바리 들고 앞에 서있더라? 그거 보는데 진짜 순간 너무 짜증나서 표정 썩을뻔한 거 참고 내가 이런 거 하지말라고 했지않냐 하니까 주기만 하고 갈게! 하면서 엘레베이터에 그 바리바리 들고온 거 넣어주고 눈치보면서 나 갈게! 조심히 들어가 하고 가더라?
지금 너무 짜증나고 열 받는데 짠하기도 하고 싫다는데 왜 자꾸 저러는지 이해도 안 가고 뭔 감정인지 모르겠다.. 하지말라면 좀 하지말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