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아무리 잘해도
틀린 말일지라도 고분고분 안하면 업무 공유 안해줘
근데 그거도 짜치는게 어차피 연결된 업무라
공유 안해봤자 언젠가는 알려줘야할 내용이고
진짜 끝까지 안알려주면 안알려준
본인한테 피해가서 어거지로 알려주고
사소한거라도 트집잡으려는데 일 잘해서 흠이 없음
오히려 트집 잡는 사람 실수로 밝혀져서 망신당하고
또 화살은 미운 직원한테 향하고 반복
반면에
일 못해도 착하면 사람은 착하니까 이해해줌
상상도 못할 사고를 쳐도 당연히 알아야하는걸 몰라도
1+1=2야 수준으로 알려주면서
진짜 끝까지 데리고 가려고함
근데 단점이 담당자가 정확하게 모르니까
다른 사람이 알려주고 결국 틀린 답을 서로 공유함
잘못은 결국 일 못한 담당자한테 떠넘기지만
순간의 억울함만 참으면 상사가 계속 이끌어줌
내가 전자 케이스인데
진짜 말 한마디 안하고 내 일 열심히하고
내 업무로는 크게 문제 일으킨적도 없고
근태도 훨씬 좋은데
가끔 상사가 실수한거 정정해줬더니 미운털 박혔어
반대로 동료는 몇년 먼저 입사했는데
아직 기본 개념도 모르고 데드라인도 못지킴
이번에는 자료제출 기한 5달이나 밀려서 보고하고
갱신만하면 되는 거래처 까먹어서
10년동안 쌓아온거 다 없애버림
이래도 사람이 좋아서 그런지 나보다 대우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