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몇이나 있을까. 일단 난 아니거든.
난 사실 간호사 처우 대우 별로 나아질거라 생각 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음
출근하면 걍 난 오만 사람 아프고 불편한거 챙겨주고 오만 부서 연락 다받고 잡일 다 하면서 돈 받는 사람인거고, 어쩌면 헐값에 고강도 노동을 시킬수 있다는게 회사 입장에서 내 장점인거같고, 좀더 건강 망하기 시작하면 미련없이 관둘거야. 환자가 좋아지면 좋지만 항상 그럴수 없다는거도 알고있고, 환자 슬슬 안좋아지기 시작하면 내 선에서 할수 있는 처치해주고 의사한테 알리고 중환자실 보내고 그만인거지, 사실 그뒤에 그사람 어떻게 됐는지는 궁금은 한데 내가 뭐 놓쳤거나 에러 쳤던거 있는 상황 아니면 굳이 신경 안쓰거든
나도 옛날엔 내가 사명감 책임감 투철하고 엄청 스마트한 간호사가 되고싶었는데 요샌 잘 모르겠고 걍 빨리 퇴근 하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