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방금 차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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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연락이 잘 안되는 걸 알고있었고 조금 변했다고 느꼈지만 난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서 애써 무시하고 있었는데.. 그냥 날 별러 안 좋아한대 다들 정리 어떻게 했어? 사실 상대방이 변한 걸 알고있어서 한 달 가까이 매일 오열해서 눈물은 잘 안나는데 너무 씁쓸해 시잗도 안 했으면 전 직장 좋은 동료로 남아있었을텐데

[둥이2]

ㅇ하 나랑 똑같네
잔인한 말인데 나 ㅈ반년되가는데 아직 정리못함
상대는 새연애시작하고
그냥 여기서 더 좋은 사람 만나면 싹 잊힌다길래 체념중

[글쓴둥이]

그래도 물질적인 건 좀 정리해야 금방 괜찮아지겠지?

[둥이2]

응 난 헤어진날 인형 꽃 향수 커플잠옷 다 버렷어 커플신발도 거의새거인데 당근해서 ㅅ맛난거 사먹었다
그래도 미련은 남앗지만 정리해서 이정도라고 생각해

[글쓴둥이]

내일 출근해야하는데..편지랑 사진 좀 버려야겠다

[둥이2]

얼른 버려
나 걔가 지 쓰는 향수줘서 자기전에 뿌리고 잤었거든 향수버리기전에 뿌려봤다가 연락할뻔 ㅋㅋㅋ기분진짜 이상하더라

[글쓴둥이]

2에게
눈물이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눈물 나 지금 좀 대화중인데 미련 놓으니까 이성이 생기네ㅠ

[둥이2]

글쓴이에게
ㅠㅜㅠ혹시 얼마나 사귄거야?

[글쓴둥이]

2에게
얼마 안 되었어….8개월 정도

[둥이2]

글쓴이에게
난 200일 사겼어 안 헤어졌으면 오늘 1주년이었는데 1주년때 제주도가기로한거랑 같이 약속한게 요즘들어서 계속 생각남 ㅋㅋㅋ날씨도 이래서 더 우울한가봐
이제 점점 헤어진기간도 사귄날이랑 비슷해져가는데 잊어야지 내 연애는 되게 특별하고 운명같고 그랬었는데 그냥 남들도 다 하는 평범한 연애였다라고 받아들이고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면 잊어진다해서 나도 좋은 사람 될려고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