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하고 민원 응대하라고 앉혀놨으니 질문에 다 대답은 해야 함 근데 매뉴얼이 없고 모르는 건 다 물어봐야 한대 그래서 일일이 물어보면 바쁘다고 질문하지 말라 그러고, 그렇다고 그냥 접수할 때 물어보라고 해서 보내면 민원인이 "안내하는 분이면 제대로 안내를 해줘야죠" 이러면서 화내고 그런대ㅠ
막 하소연하면서 자기가 뭘 어떻게 해야 되냐고 답답해하고 막 우는데... 솔직히 나도 동사무소 같은 데서 안내하시는 분들이 잘 모르거나 그러면 답답하고 그랬거든..?ㅋㅋㅋㅋㅋ 근데 내 친구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쌩신입이 거기서 그러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분들이 너무 안타까워지더라고
무엇보다 공공기관은 정해진 틀이 딱 있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무것도 없고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방식인 게 너무 충격적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