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깨진거 뭐있어

알바하면서 우산(+담요 라이터 등등) 빌려달라고 하는 손님들

엄청 많았는데 한명도 돌려준 적 없었거든 다 가지고 가버림

그래서 나 혼자 세상은 썩었어 ㅋ 앞으론 절대 안빌려준다 이렇게 독기 품었음

근데

어떤 여자 손님이 빌려갔던 우산 이틀후에 돌려주러 오심...

역시 세상에 절대란 없더라

[익인1]

편의점에서 우산을 왜 빌려줌..? 상품으로 파는데 그걸 빌러달라는 것도 싱기하고 빌려준 것도 신기함

[글쓴이]

잉...? 난 편의점이란 말 한마디도 적지않았소

[익인1]

엥 그러네 나 왜그럼???ㅋㅋㅋㅋㅋㅋㅋ미안

[익인1]

자러갈게 쓰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버ㅠ

[글쓴이]

ㅋㅋㅋㅋㅋㅋ잘자 익인아!!

[익인2]

노인들 무료급식봉사갔을때

어르신들 다 점잖으신줄 알았는데 쌍욕 시원하게 박으시더라

[글쓴이]

아놔 안좋은게 생겨버렸네 ㅋㅋㅋㅋ

[익인3]

오토바이 단체로 몰고다니면서 팔에 타투 큼직하게 하고 다들 라이더입는 아저씨 동호회? 예전엔 무서웠는데 알바하면서 만나다보니 세상 착하고 젠틀하신

[익인4]

호텔식음부 일하는 20대정직원들 성격 싹다 노답일줄알았는데 잘 알려주고 도와주는 직원들도 있던거..

[익인5]

대학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거
내가 입시 잘 안풀리니까
대학이나 수험생활 함부로.. 말 못하겟어

[익인6]

난 동성애자인데 퀴어퍼레이드에서 본 기독교인들 보고 마음속으로 벽을 쳤음 근데 대학에서 만난 기독교인 친구 한명이랑 동성애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나보다 더 너무 논리정연하게 말해준 덕분에 기독교인에 대한 편견이 깨짐...종교가지고 사람 함부로 판단했던 내가 바보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