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해서 앉혀놨었음
(맨날 남친 붙들고 울기, 남친 잠깐 자리비울때 남친 옷 끌어안고있기, 남친 없으면 밥 안먹어서 15키로 빠져서 시체 되어있기 등등 피곤하게 만들기 달인이였음)
양극성장애, 본가에서 살면서 쭉 가정폭력,가정성폭력 받은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경계성인격장애 진단받음
남친이 그럴 줄 알았다면서 하나씩 바로잡고 안정적으로 변해가면 일반 사람들처럼 살 수 있을거라고 다독여줬음ㅠㅠㅋㅋㅋㅋㅋㅋ
약은 양극성장애 때문에 평생 먹어야하지만
남친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당뇨환자도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간다고 괜찮다 함
그렇게 남친 피나는 노력 끝에 점차 안정형으로 변해가는디..
남친 없어도 밥 잘 챙겨먹고
연락 텀 길어져도 그러려니 하면서 내 할 일하고..
취업도 하고....
남친이 나보고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잘하는사람 처음봤다며
내 모든인생 통틀어서 너만큼 멋진 사람이 없다고
어떤 시련이 와도 너랑 함께면 다 이겨낼 수 있을것같고
이런 너한테 배울점도 참 많다며
결혼하자함 ㅠㅠㅠㅠㅠㅠ
지금 신혼생활 누리는중임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