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일주일 됐는데 피드가 올라왔는데 여자가 찍어준 사진 같은거야 그래서 뭔가 쎄했거든 왜냐면 헤어지기 이주전부터 마음이 식었다 / 여자가 생겼나 라는 두가지 쎄함이 있었는데 결국 마음이 식었다는 건 맞췄거든 그래서 헤어질때도 솔직히 말해줘 단순히 마음의 크기 차이야? 하고 물어봤더니 진짜 완전 그 이유고 자기는 연애 안 할 거 같다 자유로운 영혼이 좋다 그랬었거든 근데 일던 그렇게 차였고
그냥 뭔가 쎄해서 팔로우에 어떤 여자분 그냥 생각없이 인스타를 봤다? 근데 개랑 올린 사진이랑 똑같은 사진인거야 밥 먹으러 간거 카페 간거 근데 서로 태그는 안 했고 걍 사진만 서로 같은 거 올렸어
거기다가 생각도 못했는데 나랑 헤어지기 2일 전에 인스타 아이디를 바꿨는데 애기이름5로 바꿨는데 여자분 인스타아이디도 베이비이름5인거야 이거 내가 예민한거야?
이 여자분은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맞팔이였고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얘가 지방 살다가 서울 올라온지 얼마 안 됐거든 근데 여자분은 서울 사람이고 여자분 팔로우 보는데도 전애인 겹지인이 한명이야 근데 한달전에 같이 일하면서 친해졌다는 사람 그럼 빼박 나랑 사귈 때 이 여자분이랑도 팔로우 했다는 소리자나
전화로 물어보는 거 에바야? 그냥 자연스럽게 그냥 차였을 때도 좋게 헤어졌긴 해 헤어져서 그거 물어보면 뭐하냐 하는데 이건 누가봐도 나랑 사귈 때 뭐가 있었던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