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거나 헤어지자고 할 때 했던 얘기들 사과하다가

싸우고 화나고 지치거나 헤어지자 했을 때에 나한테 '다른 사람 만나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서로 재면서 만나는 거고 얼마든지 그만 만나자고 할 수도 있다' 이런 소리 했었는데

그 후에 사과하면서 아니라고 화나서 한 말이라고 하고 화나면 또 반복해서 내가 왜 이랬다저랬다 하냐 차라리 망설이지 말고 인정해라(더 잘 얘기하라는 뜻) 했더니 갑자기

자기가 다 인정하는 게 신뢰도도 높아지고 해결책인 거 같다면서, 그게 다 진심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고, 나한테 싫은 게 있기 때문에(똑같은(?) 얘기 하는 거 등) 확신이 없대

근데 잘 지내고 싶냐고 하면 앞으로 더 확신 가지고 잘 지내고는 싶대

진짜 바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