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키우는게 보통이 아니구나 느꼈던거

친구랑 강원도 바닷가 놀러갔을 때 커피 먹으면서 통창 으로 바닷가 바라보는 그런데 갔었거든. 해안선 처음부터 끝까지 첨엔 엄마가 도망치고 애기가 술래 하면서 뛰어가다가 엄마 지치면 턴 바꿔서 아빠가 괴물흉내 내면서 애기잡으러 다다다다 뛰어가고 가고  30분 내내 두분이서 그렇게 인터벌 트레이닝 처럼 놀아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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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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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일이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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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부모님은 힘들겠지만 아가는 씩씩하게 사랑 많이 받고 자랄 것 같네... 부모님들 다 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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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찐 체력싸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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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 하나 키우는데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하잖아. 나는 너랑 반대되는 모습의 가족을 본 적 있는데, 아이는 심심해서 주변만 두리번거리고 아버지로 보이시는 분은 폰으로 게임만 하고 있어서 안타까웠어. 이미 어른들은 자신의 외로움을 채울 방법을 아는데, 아이들은 미숙하니까. 시간을 보낼 수 있는게 스마트폰, 디지털 기기가 많이 차지한다는 것도… 그래서 기성세대보다 지금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이 커가면서 외로움을 더 많이 탈 거 같다고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