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고양이가 떠났는데

친구가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사실 떠난지는 1년 넘었는데 당시에 친구 집에 가서 위로해주고 했는데 그 후로는 먼저 못 물어보겠더라고.. 언제 한번 친구가 카페에서 그 고양이 사진 보여주다가 울었는데 그후로 괜찮은지 못 물어봤거든 당연히 안 괜찮을텐데 물어보기 조심스러워서.. 이럴때는 그냥 아무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게 나은지 한 번씩 먼저 얘기꺼내서 물어보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ㅠㅠ

[익인1]

기다려줘!

[익인2]

10년 20년이 지나도 생생하게 생각이 날 수 있어서.. 그냥 옆에서 말없이 있어주면 너무 고마울듯

[글쓴이]

그래야겠다.. 고마워!

[익인2]

쓰니 너무 좋은 친구구나 좋은하루보내!

[글쓴이]

익인이도 좋은하루 보내☺️

[익인3]

슬픈일에 관해서는 몇년이 지나도 안괜찮다고 생각해주면 좋을거같아 괜찮냐고 물어보는건 상대방한테 빨리 괜찮아지라고 종용하는 인상을 줄 수 있대 쓰니가 옆에 있어주는걸로도 친구는 많이 위안될거야

[글쓴이]

그렇구나 조심해야겠다.. 고마워!!

[익인4]

나 키우던 동물 떠난지 10년됐는데도 종종 생각나서 눈물 참아…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할듯!

[글쓴이]

익인이도 많이 힘들었겠다.. 반려동물은 정말 가족이나 다름 없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