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나한테 서운하다는데 이해는 되면서 섭섭한데 이기적일까?

일단 친구는 회사원이고 난 자영업자야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새벽 1시에 퇴근해

그래서 친구들이 우리가게로 자주 놀러오는데

휴무는 2주에 한번...

나는 휴무에는 좀 쉬고싶거든?

근데 친구들이 좀 놀수있는거 아니냐고 서운하다는데

이해는 가지만... 나 너무 힘들어서... 못들어줄거같아

[익인1]

한달에 한번 만나는 것도 충분하다 생각해

[익인1]

그러니까 휴무에 놀자고 찾아오는거지? 일할 때 말고

[글쓴이]

사실 찾아오는거 아니면 만나기도 쉽지않아... 2주에 한번 쉬어도 그 쉴때도 가게 정리로 출근은 하거든... 그걸 하고나면 너무 지쳐

[익인2]

친구들이 겁나 이기적인데.. 진짜 친구면 오히려 피곤할텐데 쉬라고 하지.. 저렇게 나오는 친구면 난 안 만날래

[글쓴이]

난 지금 먹고 사는게 제일 급해 가족 빚 떠안게 되면서 지금 가진 빚이 8천이야 이걸 다 갚아야해서 하루가 너무 지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이건 내 환경에 누구랑 가깝게 지내는게 욕심인거같아

[익인3]

널 위해 가게로 가주는건데 너도 시간은 내줘야되는거 아냐...?

[익인3]

한 번 쯤은 만나줄 수 있잖아 가끔은

[글쓴이]

한번은 만나지 근데 내친구들은 휴무때마다 만나자해...ㅜ 난 휴무때 집에 있는게 아니라 가게 출근해야돼... 그동안 밀린 식재료 정리 성애제거 등등 혼자 운영하는 가게라서 그냥 너무 힘드니까 미안하다 가게 안와도 된다 내가 못해줘서 미안하다 하는데도 서운하다니까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난 사실 지금 먹고 사는게 더 급하거든

[익인3]

음... 이렇게 길게 보니까 친구들이 조금 어린건가 싶기도

[익인4]

진짜 힘들것같은데 아직 친구들이 나잇대가 어린가? 사업에 대해서 감각이 아예 없어서 그런말 하나 싶네

[익인4]

냅둬 그냥 서운하면 서운하게~ 어차피 시간 지나면 이해를 하든 멀어지든 함
근데 친구들이 너무 자주 놀러온거면 한번정도는 시간내서 놀아주고 그 이후로는 가게로 안와도 된다그래

[글쓴이]

30대야 다들 결혼했는데 나만 미혼이거든? 그중에는 애있는 친구들도 있어서 이런 우리도 시간 내는데 넌 왜 못내냐는 식인데 난 빚이 8천이야... 이걸 매달 갚아야 하는 돈만 200인데...지친다

[익인4]

에휴 힘들겠다... 시간될때 친구들한테 사정 말할수 있으면 말하고 그래도 서운하다 말하는 친구들이면 그냥 내버려둬 보통 너를 아끼는 친구면 이해해줄거야

[익인5]

자영업이든 회사원이든 30대에 몇달에 한번만 봐도 자주보는거아니야?.. 난 찐친들도 1년에 두세번보는데
쉴때마다 만나자고찾아오는 친구들은 진짜 눈치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