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장님 진짜 좋은분이셨는데... 간식 자주 사주고, 회사가 성과금 안 챙겨주시면 사비로 간식비람서 용돈도 주셨음ㅋㅋ 부서에 불이익 있으면 차단도 잘 해줘, 실수해도 딱 실수한 부분만 혼내고 평소엔 다정해... 오죽하면 택배포장, 비품 수령 체크 같은 잡무 중의 잡무도 일손 딸리면 꺼리는 거 없이 덥썩덥썩 같이 해요~ 하고 도와주셨단 말이야...
근데 오늘 퇴사한다고 인수인계 일정 잡으심.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체력적으로 부담 된다고...ㅠ 이제 1년 뵀는데ㅠ 여기서 한 3년? 근무하셨다 함 대리 때부터... 일이 항상 많아보이긴 했지만 우리한테 짜증 한 번 안 내시던 분인데
진짜 다음 상사 가챠 잘 걸려야 할텐데 너무 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