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중에 당시엔 별로 친한애는 아니었는데 서울대를 간 친구가 있어.지금은 둘다 20중반
나는 반수해서 수의대갔고, 전적대가 서성한이고 1학기였지만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서 전적대 애들이랑도 주기적으로 만나
그러다가 좋은 소식을 알게됐는데 전적대 같은 과 선배,동기들 중에 나랑 맞팔?이라해야되나 쨌든 좀 안면있는 사람들중에 cpa 2차까지 붙고 회계사 된 애들이 좀 많더라고?? 내가 아는 사람들만해도 5명은 넘는거같아. 내가 1학기만 학교를 다녀서 아는 사람들이 적은데 그정도면 비율이 엄청 높단말이지
근데 그 동창 친구를 동네친구들이랑 여럿이서 한번 보게됐는데, 근황 얘기하다가 동창이 3년째 cpa 준비중이라고 하더라구. 1차 시험봐보긴했는데 떨어져서 다시 준비중이래. 그래서 내가 아 cpa 내 전적대에서도 많이 준비하던데 되게 힘들어보이더라..고생하겠네 라고 했더니 걔가 웃으면서 “헉 거기 학교에서는 많이는 못붙지 않나? 진짜 힘들겠다 거기는” 이러는거야.. 내가 그래서 아니라고, 아는 사람들 중에도 소식들은사람 몇명있다구 그랬더니 표정 안좋아지면서 서울대는 cpa 애초에 진심으로 준비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서성한 라인은 죽을둥살둥으로 해서 그거만 바라보는거 아니냐고(ㅋㅋㅋ…진짜 이뤃게말함) 회계법인에서도 서울대랑 비서울대 차이크다던데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
서울댄 아니지만 내 전적대도 높은 학교고, 2,3년 안에 2차까지 다 붙은 사람도 내주변에서만 3명은 되는데 진짜 기분이 이상하더라 내 모교도 아닌데..?
서울대씩이나 나와서 서성한이 2,3년 만에 끝내는시험을 3년째 1차도 못붙는게 더 창피한거아니야?? 진심..가진게 학벌뿐인 사람을 오랜만에봐서 너무너무 신기했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