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집에 있는 뚜껑들로 대보다가 안되길래 걍 큰 쟁반으로 덮고 약불로 익히고 있었거든
근데 엄마가 보더니 이미 내가 대본 작은 뚜껑으로 될거 같다고 하다가 작아서 국물에 퐁당 담궈졌음..
그래서 내가 안된다고 빼라고 하니까 엄마가 그냥 이대로 해도 된데
내가 계속 빼라고 해서 엄마 빼고는 그냥 이렇게 해 하면서 재료를 다 섞어버리는거야
근데 내가 원한 라따뚜이는 그 모양새가 아니였거든
섞는 순간 그냥 채소수프 되버리는…
그래서 하지말라고 하니까 엄마가 화냄
진짜 엄마도 퇴근하고 와서 힘든거 아는데 저러니까
개짜증남 ㅜㅜ 지금도 냉전 중이야
이런게 내가 하려던 라따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