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사랑문답책 쓰기로 한 거 잃어버렸대

애인이 군인이라 1달 전 휴가때 전해줬는데 이번 휴가 나올 때 찾아보니 없다고 부대에 들고갔다가 잃어버렸대ㅜㅎ.. 첨엔 내가 그거 이번에 안 가져오면 내가 주문해서 다시 쓰게 해버릴거라고 했는데 그냥 자기가 다시 주문해서 다시 쓰겠다하는데 그거 무조건 2권씩만 파니까 넘 돈 아까운 짓 같아서 그냥 사지말라그랬거든.. 하ㅋㅋㅜ 스트레스 쥰아 받는데 어케하는게 좋을까..

원랜 서로 책 교환해서 바로 읽기로 했는데.. 그래도 책 1권은 있는 거니까 내 책보고 그냥 종이에다가 써서라도 하는게 좋을까 진짜 사라고 하자니 넘 돈아깝고 미련한 짓 시키는 거 같음

[둥이1]

쓰기싫어서 구라친거아님? 사라고해봐

[글쓴둥이]

나도 첨엔 그런가 했는데 진짜 자기가 주문하겠다 하니까 아닌가 싶어서 넘어가긴 했거든.. 다시 얘기 꺼내봐야하나

[둥이1]

ㅇㅇ 그냥 주문해서 써줘~ 하셈

[둥이2]

귀차나서 구라친거아냐? 성의없다 진짜 ㅠㅠ

[글쓴둥이]

원래 이런 거 시키는 거 싫어하는 성향이긴 해 연애말고도 그냥 원래 그러는데.. 나도 귀찮아서 구라치나 싶었는데 자기가 먼저 직접 주문하겠다하니까 아닌가 싶어서 넘어갔는데 다시 얘기해봐야하나

[둥이3]

돈좀아까워도 권당 몇만원씩 하는거 아니면 잃어버린값치고 새로사라고혀 본인도 돈아까우면 앞으로 물건 간수 잘하지않을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헐 그래...? 어쩐지 전에 얼마나 썼냐 물어봤을 때 남들 다 있는데 혼자 그거 쓰고 있기 좀 어렵다 막 이렇게 얘기한 적 있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