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장기연애하는데 연락 텀이 느려진다면 편해져서일까 관심이 사라져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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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연애중. 장거리. 대충 상대방이 뭐 하는 지 앎.

권태기인 건 알 수 없음

[익인1]

얼마나 느려졌는데?

[글쓴이]

밑댓 봐주라!

[익인2]

원래 핑퐁이 어느정도였는데?

[글쓴이]

계속 보내면 칼답은 하는데 연락 안하는 시간이 늘었어 2시간? 넘게 … 공부하고있다는데 그러면 2시간 넘게는 이해해 줘야하나?
전에는 이렇게까지 텀이 있진 않았어서

[익인2]

2시간 넘을 때 상대가 뭐 하고 있는데? 밥을 먹고 있거나 그럴 때인가?

[글쓴이]

공부한대!! 나 공부하고 올게🤍 이렇게 하고 가

[익인2]

아하 공부하고 있으면 이해해줘야 할 것 같애 공부를 하면서 답장을 못하나??? 할 수도 있겠지만 집중력 깨지는 거 일수도 있으니까 그래도 이 부분이 서운하다면 말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장거리이고 3-4시간 연락 안 해도 그냥 쉬는가보다 하고 말긴 하거든

[글쓴이]

2에게
아 그런가?! 이걸로 권태기 정떨어지는 거 판단하기엔 오바지?ㅠ

[익인2]

글쓴이에게
둥이 마음이 그렇다면 오바라고 하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서 혹시 정이 떨어지는 게 상대가 마음이 느슨해지는 것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는걸까?!

[글쓴이]

2에게
웅…….. ㅠ

[글쓴이]

2에게
혹시 학생이야.? 애인이 학교에서 공부한다하고 딴짓 항 까봐 걱정되기도 해서

[익인2]

글쓴이에게
아직 애인에 대한 믿음이 없는 거야 아니면 믿음을 잃을만한 일이 있었어? 난 사회인이야

[글쓴이]

2에게
그냥 내가 불안형이기도해… 믿음이 없어

[익인2]

글쓴이에게
아이구 그럼 둥이 마음이 제일 괴롭겠네 장거리면 믿음이 제일 중요한데 이때까지 봐 왔던 애인을 믿어봐봐 그래도 확인이 필요하다면 요즘 공부하느라 힘들테지만 현재 둥이의 괴로운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애인이 불안하다는데 이걸 달래고 믿음을 줄려고 하지 이해 못하냐고 뭐라하지는 않을 거니까 나도 불안형이었는데 초반에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감정적인 것보다 덤덤하게 다 말하니까 신경을 써주더라고 관계는 서로 애를 써야지 둥이 혼자 불안하고 끙끙거리면 너무 괴롭잖아 ㅠ

[글쓴이]

2에게
애인이 회피향이고 재회커플인데 재회할 때에는 나보고 믿음을 어떻게 주는지 모른다듣 말까지했어ㅠ

[익인2]

글쓴이에게
불안형 회피형 이게 젤 재앙이긴한데........ 그럼 믿음을 꺼내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내는 거라 불안한 부분에 대해서 말을하고 연락이 요즘 공부한다고 바쁜 건 아는데 2시간 텀은 둥이가 불안하니까 한 시간마다라도 연락해주면 좋겠다고 말해보는 건 어때? 장거리이니까 더욱 연락에 신경을 써야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글쓴이]

2에게
조언 고마워ㅠ 둥이는 그렇게 연락 안되면 뭐하고 있을 지 안불안해?

[익인2]

글쓴이에게
원래는 불안했지 근데 걔 패턴을 알고 지금쯤 뭐겠는데...? 싶어서 냅다 전화걸면 진짜 그러고 있어서 점점 안정을 찾은 것 같아 근데 이건 패턴을 알아도 상대가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최대한 안 만들어주는 게 중요할 것 같아 예를 들면 친구들이랑 자리 옮길 때마다 연락하거나 자리 사진 보내기 또는 바쁠 것 같을 때 미리 말해주기 같은 그런 사소한 이야기가 불안을 잠재우게 하는 것 같더라구

[글쓴이]

2에게
맞아ㅠ 그냥 믿어도 되겠지??
공부하고있으면 하겠지 뭐.. 그리고 애인이 기숙사여서 친구들이랑 하루 종일 같이 있어 이성이건 동성이건 그래서 더 그런 거 같아
둥이는 대단하다 난 나중에 사회생활하면 더 불안할 거 같은데 회식도 잦아지고.. 얼마나됐어?

[익인2]

글쓴이에게
응응 재회했다고 말한 거 보면 깨붙한 것 같은데 그러면 둥이 마음이 더 불안한 것도 이해는 돼 기숙사면 뭐 밤에 엄한 짓하지도 못하고 통금시간 있어서 더 빡세지 않나...? 외박은 따로 사감한테 말하고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동성 이성 두루두루 친한 사이면 신경이 당연 쓰이지 상대적으로 애인이랑 못 보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 그럼 이성에게 대하는 건 애인이 칼같은 성격이야? 이게 칼 같으면 괜찮겠지~하고 넘겨 그러다 걸리면 뭐 조상신이 도와서 알아서 걸러주시나보다 하고 화살을 본인에게 돌리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글쓴이]

2에게
사실 이성때문에 헤붙했어 남친은 방목을 원하고 저는 그렇지 않았거든 이성이랑 여행가고 이런거까지 원해서 근데 전 못하게 해서 헤어진 거 거든 상대방이 집착같이 느껴진대ㅛㅓ..

[글쓴이]

글쓴이에게
칼같진 않아 나랑 사귀는 방식만 봐도 여지 두는 거 같고 그래

[익인2]

글쓴이에게
회식하더라도 뭐... 대부분 사수가 술 마시는 거 단체 회식 단체 해외 워크샵 등... 많지 근데 불안하게 안 만드려고 항상 노력을 해줘 여자는 칼 같이 대하는 걸 알아서 어련히 알아서 하겠다 생각을 하고 말아 내가 그 상황에 있지도 못하는데 내 생각만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건 서로를 갉아먹는 관계이잖아 그리고 회식 이런 건 사진 찍어 보내고 이동할 때 톡해서 별로 불안하지가 않아 얘도 사회인으로써 퇴근하고 애쓰고 있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말거든 난 만난 지 3년 됐어 내년엔 결혼예정이고 튼 너무 애인 생활에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무는 것만 안 해도 덜 불안할 거야

[글쓴이]

2에게
우와 너무 좋곘다 ㅜ 사실 나능 첫연애에다가 이제 스무살이야!!!!! 나도 결혼한다하면 안불안할텐데……… 결혼 축하해🥹

[익인2]

글쓴이에게
아이구 첫연애면 더 힘들지 나도 현재 남자친구 만나기 전에는 되게 불안한 연애만 지속을 했거든 근데 상대에게 기대를 하면 그게 불안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구 그냥 둥이 마음한부분에는 남친이 이성관계로 너에게 불안을 지속시킨다면 시8 남자가 너 밖에 없냐 조상이 나를 돕는구나 생각하면서 얼마나 더 좋은 남자가 생기려고 이러나 하고 걍 냅둬 집착한다고 말하는 정도면... 걔는 지 멋대로 연애하면서 이성과의 만남을 다 하고 싶다는 건가 욕심도 많네 ㅋㅋ 쓰니도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스러운 사람인 거 잊지 마 상대가 뭐라고 본인 마음을 갉아먹어 튼 이모가 너무 주제넘는 말을 많이한 것 같은데 결혼한다고 해서 불안이 사라진다는 것도 아니야 너를 불안하지 않게 만드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둥이는 충분히 그런 사랑을 받을만한 사람이거든 너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