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짱바쁜 동네 양꼬치 맛집임
안 바쁜 날에 뭔 일 생기거나 주말 껴서 가족행사 같은 거 있으면 걍 일 빼 주심
아파서 컨디션 안 좋은 날 있으면 손님 빠지는 거 보고 퇴근 시켜 주심
출근 전에 갑자기 아프면 병원 다녀오고 천천히 출근하라고 하심
명절, 휴가, 생일 때마다 직원도 알바들도 10만원씩 챙겨 주심
일 나보다 더 열심히 하심 깨끗한 거 좋아하시는데 청소도 급한 거 아니면 직원들 안 시키고 매장 오픈 때 직접 하심 화장실 청소도 안 시킴
일 끝나고 저녁 꼭 챙겨 주시고 바쁜 날이면 매장에서 고기 먹거나 시켜 먹음 매장 술은 공짜임 먹다 남으면 포장해서 집 가서 마저 먹으라고 하심
혹시나 일 있으셔서 마감 대신 하면 음식 시켜 주고 가심
저녁 밥 반찬 하실 때 일부러 좀 더 하시고 챙겨 주시는데 매운 반찬 하게 되면 나 매운 거 못 먹는 거 알고 내 건 따로 해서 반찬 챙겨 주심
어디 여행 다녀 오시면 이거저거 선물 사 주심
특정 날 아니더라도 갑자기 생각나서 샀다고 이거저거 맥이고 입혀 주심
이래서 근무한 지 2년 6개월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