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이렇게 시작하는 애들이 되게 신기해

딱히 자기 타입도 아니였는데 그냥 자기한테 잘해주니까 사귀었대

뭔가 엄청 팍 꽂히지 않았는데 한두 번 만났는데 고백 받아서 사귀었대

모든 연애를 다 이렇게 함

근데 또 사귀고 나서부턴 충실히 함

비꼬는 게 아니라 난 맨날 골똘히 생각하다 좋아하는 사람까지 놓치는 타입이라 그냥 순전히 신기함...

그런데도 나름 연애할 때는 진중하게 잘 하는 모습도 좋아보이고

[둥이1]

ㅇㅈ 신기해 진짴ㅋㅋㅋ난 조금이라도 안좋아하먄 못사귀겠는데

[둥이2]

그런 애들이 끊임없이 연애 하더라고 개신기

[둥이3]

엇.... 난데...? 사귈정도로 호감은 아니지만 호감정도는 있는 상탠데 상대가 고백하면 만나봐. 만나는 그 과정에서 사랑하게 돼. 약간 나 애정결핍도 있는 편이라 사랑받는게 좋아서 그러능거 같기두 하궁....

[둥이4]

나도 그렇게 하긴 하는데 정작 헤어짐은 쉽더라구

[둥이5]

상대방이 날 너무 좋아해주는게 고마워서 좋게 보이기 시작함 그리고 사귀다보니 행복함 그러면서 점점 더 깊어지는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