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뭘해도 믿음이 가는 사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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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애인이 주변사람들을 남녀구분없이 살갑게 챙겨서 사친들도 좀 있고 인기도 있는 편인데도 신경이 안쓰여 내가 느끼기에 걔네랑 나 대하는 마음 깊이 자체가 다른것도 느껴지고, 애인 성격상 귀찮아서라도 주변 사친하고 해프닝 일어나지 않게 갈무리할 성격이라는 뭔가 강한 느낌이 있음. 내 앞에서 지 사친 챙기고 있어도 내애인 성격좋다~가 다임

정작 전애인은 나만 원앤온리인척 다했는데 쎄해서 추궁하니까 사친들하고 여행다녀온거 들켰고ㅋㅋㅋㅋㅋㅋ

[익인1]

좋네!! 내남친은 그냥 이성하고 말 자체를 안하고 먼저 거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라 안심돼..ㅋㅋㅋ 나도 첨에 그런 모습 보고 친해지고싶었고 씨씨라 자주보니까 빠른 시일 내에 성격분석을 다 해버렸어 하핫

[글쓴이]

아예 걱정할만한 거리 자체가 없어도 믿음가겠다! 나도 씨씨라 걔 사친이 보통 나랑 친한 친구고, 걔가 내친구들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다 보는데도 별 생각이 안들어. 오히려 내 친구들이 내가 오해할까봐 먼저 해명하고 내가 괜찮다고 달래ㅋㅋㅋ

[익인2]

ㄹㅇ

[익인3]

이게 어느정도 정신적으로 연결되어있고 이정도 깊이로 이야기 나눌수 있는 사람 없지 싶은 생각이 서로 들면 믿게되는거같아...행동이랑 그런것도 포함...

[글쓴이]

뭔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가까운지에 따라 신뢰가 쌓이는 것도 있겠지만 난 그것보단 촉?감?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 아무리 오랫동안 신뢰가게 행동하고 깊은 얘기 많이 해도 묘하게 쎄한 사람이 있고,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도 다른 사람이 같은 행동을 했으면 질투나고 불안했을 행동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는 사람이 있더라.

[익인3]

오오 맞는것같애.. 그 느낌도 있어><!!! 둥이 이쁜사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