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인데
친구들이랑 앞으로도 지금처럼 놀러다니고
친구중에 남친도 없고 결혼생각도 딱히 없는 애들이랑
나중에 같이 살면서 돈 모아서 같이 집도사고
늙어서 가까운 데 살면서 텃밭도 가꾸고 같이 취미생활도 하고
그냥 그러고 싶어
남친 사귀어서 결혼하고 애 낳고 굳이 그러고싶은 생각이 안 들어
친한 친구중에 결혼한지 2년된 친구,
20살부터 장기 연애중인 친구들,
최근에 남친 생긴 친구,
지금 남친은 없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을 계획 있는 친구
종류별(?)로 다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도 잘 놀고 대화도 잘 되고 그냥 다 소중하고 좋은 친구들이거든
근데 그냥 나랑 뜻 맞는 친구가 남아서 나랑 같이 살면 좋겠어 ㅠ
지금은 같이 살자, 나중에 같이 집도 구하고,
돈 얼마씩 모아서 생활비하고 이런거도 해먹고 생필품은 어떻게 하자면서 계획짜듯이 얘기하는 친구들은 있는데
뭐 이게 실현될 일인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지만....
이런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게 너무 어린애같고 머리 꽃밭인가 싶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