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입사했는데 같은부서에 나랑 아는애가 있는거야
그때부터 애인이 그 여자 얘기를 자주하기 시작했는데, 그 여자가 ~ 무슨 말을 했고, 최근에 뭘했고 이런 얘기를 자주했어
몇 개월, 거진 반 년을 듣고있다보니까 애인이 그 여자한테 관심있는 것 같단 촉이 왔고.. 나는 이름과 얼굴만 아는 그 여자애한테 자격지심이 생겼어ㅠㅠ..
매일 그 여자애 sns보고 걔가 나보다 이런점이 낫나? 걔가 나보다 귀엽게 생긴 것 같기도하고.. 애인 말 들어보면 외향적인 것 같고..(나는 내향형)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너무 힘들게 보냈어…
결국 혼자 생각을 너무 길게하고 애인한테 어렵게 말했어. 나는 애인이 내 말을 듣고 이렇게 불안해하고 없어보이는 나를 보면 나한테 좀 더 확신을 주길 바랬어
애인이 더 이상 그 여자 얘기는 안하지만 나는 자꾸 불안해서 그 여자애 프로필 사진 보고있어.. 그 여자애랑 나랑 비교하게 되고 내가 이런점이 부족한가? 자꾸 날 깎아내리게 돼서 힘들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