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얘기 약점 다말하고 친화력 쌓이는거

이상해? 

[익인1]

응..

[익인2]

응 어릴때야 다 들어주는거 같아도 나이들면 서서히 멀리해...

[익인3]

다 드러내는 거 사이 좋을 때는 몰라도 틀어지면 독이야

[익인4]

22

[익인5]

응 여러 이유 있는데 일단 말한쪽의 일방적인 친화력일 가능성이 높아서 더

[익인6]

윗댓들 다 맞말중 나도 똑같은 말 하려고 옴

[익인7]

너무 초장부터 자기 약점 자기 가족사 자기 힘들었던 얘기 드러내는 사람은 피하는게 좋긴 함 ,, 몇년 본 사이거나 관계가 좀 딥하면 몰라도

[익인8]

솔직히 성인이 만난지도 얼마 안됐는데 금방 깊은 얘기 꺼내면 뭔가 좀 성숙해보이진 않아

[익인8]

멘탈 약하거나 입 가벼워보임 이 얘길 왜 나한테하나 부담스럽다싶고

[익인9]

어릴땐 자주 그랬고 다른 친구들이 나한테 그러기도 했는데 크면 클수록 입을 닫게 됨 미성숙한 행동인것 같아서

[익인10]

별로야 그런건 미성년자일때만 ...

[익인10]

미성년자일땐 서로 붙어다니니까 그런거 있어도 이해해주지만 성인되면 서로 시간내서 만나야하는데 자기 매력 떨어지는 얘기는 별로... 찐친이면 얘기할 수 있지만 친해지기 전에 약점 공개해버리면 안친해지고싶지 아무래도

[익인11]

맞아 윗댓들 진짜 공감… 그사람 입장에선 친해졌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난 오히려 거리두고싶어지더라. 상대 대할때 내가 편하지 않고 부담스럽고 우울해짐…ㅎ 생각많아지고 피곤해… 뭐 오래 봐온 친구가 힘겹게 그런얘기 꺼낸거면 당연히 내가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몇달알았다고 벌써 그런얘기 꺼내면 부담스럽지

[익인12]

그렇게 생기는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이어졌던적은 없는거같아.. 서로가 서로에게 피곤한 관계가 돼서 오히려 서로 눈치보게되기도하고 오랜 관계가 아니라면 더더욱 부담스럽기도하고 불편해
상대가 속마음과 약점을 말하면 나도 뭔가 말해줘야할거같은 압박감이 생겨서 싫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