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서울의 익명성이 좋음 - 인스티즈(instiz) 일상 카테고리

	익인1 나도… 깡시골에서 살 때는 내가 그날 머 입엇는지 이런거 동네사람들 다 아는거 너무 싫었움 어제
	익인2 지방러는 정말 건너건너 알고 알바할때 고딩친구 중딩친구 마주칠때마다 싫었음 ㅠ 어제
	익인3 서울은 사람들한테 관심 없어서 좋음 어제
	익인4 대구도 큰 도시인데 차이가 많이 나는구나 어제
	익인5 근데 그게 가끔은 좀 외로운듯 어제
	익인6 ㅋㅋㅋㅋ 아 나도 이거 지방 살 때 짜증났음 좁으니까 두 다리 건너면 엄마들끼리 다 알고 서로 소문이나 지저분하게 돌고 지들끼리 싸우고 정치하고 꼴사나워 죽는줄 어제
	익인7 ㄹㅇ.. 지방살면 한두다리건너면 아는사람임 어제
	익인8 그렇군? 대구 번화가도 홍대 느낌 낭낭하게 사람 많던데 그런 곳은 괜찮지 않아? 어제 익인8 서울이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 개많아서 지하철도 그렇고 숨막혀서 쳐다도 안 보게 되는 것 같아 으 어제
	익인9 난 평생을 서울살았는데 인간이 너무 싫어짐... 인간이 너무 많아 어제
	익인10 서울토박인데 그동네 살기싫으면 옆동네로 이사가면된다는건 좋아.. 동네가 다 크니까 마주칠일도 없고. 어제 익인10 아무도 날 모르는 동네에서 사는게 제일좋아 어제
	익인11 와 대구 ㅇㅈ.. 알바하다가도 지인의 건너건너인 사람 꽤 많더라 어제
	익인12 아 근데 나 지방러고 고양사는 친척언니 3호선 어디역출구에서 우연히 만남 진짜 신기했음 어제
	익인13 지방은 진짜ㅋㅋ잘 마주치긴해 어제
	익인14 대신 서울은 초상권 보장이 안 돼 영상이나 사진 막 찍고 다니는 사람 너무 많아 어제 익인17 ㄹㅇ 특히 외국인들ㅜㅜㅜ 어제
	익인15 하지만 서울이어도 회사 주변은 매우 위험..... 어제
	익인16 지방은 진짜 연결고리임 어제
	익인18 음?? 나 광역시여도 대구보다는 작은 광주 출신인데 우리 동네 아니면 아는 사람 아무도 안 마주침...연결고리 그런 것도 잘 모르겠고 어제
	익인19 이거 맞아 지방은 진짜 조금만 건너건너 다알아 어제
	익인20 서울은 안그래..? 지방러인데 진짜 한다리 건너면 아는사이임 어제
	익인21 본가가 지방인데 가끔 내려가면 한 술집에 적어도 세테이블에 지인있음 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21 인맥 넓은편도 아님 그 지인들이 중고등학교 동창이거나 학원 같이 다닌 애들 다 만남 그래서 넘 불편해 ㅋㅋ ㅠ 어제
	익인23 모르겠음..서울도 핫플은 다 정해져있어서 핫플 가면 아는 사람 존ㄴㅏ 마주침 어제
	익인24 뭔지 알어ㅋㅋㅋ 어제
	익인25 나도 본가는 10만명 단위 소도시라 진짜 다 건너건너 아는 사이였는데 서울 오니까(+아싸라서 대학 친구 별로 없음ㅋㅋㅋㅋ) 아무도 나를 몰라서 조음 어제
	익인26 대구는 언뜻 다 모르는사람같은데 ㅋㅋ 조금만 물어보면 어 그 고등학교? 그 중학교? 그 대학교? 부터 시작해서 진심 두세다리안에 다 연결가능할듯 어제
	익인27 와 ㄹㅇ 나는 본가가 경기도고 포항에서 대학 나왔는데 고작 5년정도 살았는데 시내가면 마주치는경우가 생각보다 잦아서 뭔느낌인지알어 오히려 20년산 경기도가 덜해 어제
	익인28 ㄴㄷ 본가가 서울 아니라 이게 즇늠 어제
	익인29 헐 나도 대구익인데 내가 한 생각이랑 똑같다 근데 난 반대로 시골친구들이 부러웠어 봉사 동아리라서 봉사 다니는데 읍면리에 사는 동기들 본가 근처로 가면 건너건너 아는 사이거나 박씨네 하면 알거나 하는데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거든 특히 아동센터 봉사다니는데 애들이랑 센터밖으로 나가면 어른들이랑 다 인사하고 어디가노~ 하는게 너무 신기했어 내가 겪은 대구는 내가 갑자기 사라져도 걱정할 사람이나 기억할 사람이 없다고 느껴져서 어제 익인29 내가 인간관계가 좁은건지 난 대구에서 아는 사람 거의 안 마주치더라고 심지어 번화가에서 알바하고 백화점에서 일했는데 도시의 외로움과 달라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관점이 아예 반대네 신기하당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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