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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학폭당했었어 뭐...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그정돈 아니야

학폭위같은 것도 없었고 그냥 점심시간에 밥먹고 오면 교과서 찢어져있고 사물함에 소화기 가루 넣어놓고 뭐 이정도였어

근데 어렸고 처음 겪는 일이라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했어 그때 처음 죽고싶단 생각을 했던거 같아 

지금은 걔네들 얼굴도 이름도 기억안나 그 학폭 당했던 행위들 때문에 아직까지 힘들거나 그런건 아님

문제는 그 이후로 긍정적인 생각은 못하는 사람이 됐고 죽고싶단생각을 안한적이 없고(거의 습관성) 우울증이 20대후반인 지금까지 있다는거야  회복탄력성이 낮다고 해야하나

학폭때문에 힘든 것도 아닌데 왜 아직도 우울증을 극복못하고 있는지(정신과 다녀봄) 부모님은 최근에 알았는데 걍 내가 마음이 약하다고 하더라고

그럼 내가 걍 원래 타고나기를 마음이 약하게 타고난걸까 남들 다 겪는 힘든일들이 나한텐 하나하나 버겁고 힘들더라고 



 
익인1
너무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겪었는데 그 영향이 왜 없겠어. 더구나 14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데 얼마나 중요한 나이인데.. 그걸 너의 나약함 탓이라고 탓하지는 말자. 다만, 그게 절대 극복할 수 없는 문제는 아니고, 적절한 의료적 도움이나 상담을 꾸준히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 조금 더 지켜보자. 좋은 기억들, 즐거운 순간들이 조금 더 쌓이면 이겨낼 수 있는 힘도 점점 길러질거야.
어제
익인2
사람마다 아픔 슬픔 기쁨 뭐든 담을 수 있는 마음 그릇의 크기가 다르다고 생각해. 백명중에 99명이 감정을 담는 그릇 크기가 수영장만해도 한명은 티스푼 만할수도 있는거잖아 쓰니의 그릇 크기가 작다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다 이겨내는걸 나만 못이겨 내는구나 라고 생각할 필요없다는 거야. 누구나 상처도 이겨내지 못할 기억도 존재해. 남들 기준에 쓰니 맞추고 내가 나약한걸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 원래 남들이 보기엔 우주의 먼지만한 상처도 나한텐 큰 고통으로 다가올수 있어. 어떤 상처는 흉터가 되기도 해. 그냥 어린 시절의 상처가 쓰니한테 조금 오래 가져가야할 흉터가 됐을 뿐이고 그게 조금 오래 간다고해서 쓰니가 약한 사람이라는 증거는 아니야. 당장은 잊기 힘들고 조금 오래 힘들더라도 자신을 조금 더 보듬어주고 상처줬던 못난 사람들보다 더 멋지고 당당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아껴주자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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