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데 아빠는 할머니랑 거의 연 끊은 상태
큰아빠는 할머니랑 사는데 사이 안 좋음
나는 직장인
나는 할머니 밑에서 초등학생 때 3년쯤 자랐고 (그 후로는 아빠랑 엄마랑)
동생은 어릴 때부터 쭉 할머니 밑에서 자람
근데 최근에 할머니께서 병원에 가야할 일이 잦으셔서 (크게 다치셨음) 한 번은 좀 큰 사건이여서 동생 챙기느라 내가 같이 갔었고 그 뒤로 병문안 동생은 엄청 자주 나는 가끔 갔어
근데 동생이 이렇게 자주 가는데 나는 많이 안 가니까 좀 내가 너무 불효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사실 나중에 아빠가 아프면 챙길 건 우리인데 이걸 또 미리 조부모님께 하고 있는 게…… 이게 맞나 싶더라고 아들 둘이 몸이 멀쩡한데
내가 이런 일 회피하는 거 도의적으로 어긋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