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한번 화나고 나서 온도차가 극심하게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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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일이지...

솔직히 말하자면 도대체 뭐 때문에 화가 났는지 모르겠어

일단 기폭제가 된게 애인이 방관하는 모습 보고 서운해서 내가 화를 냈고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끝냈고

그 이후로 연락이 너무 안되서 화났냐고 혹시 정이 떨어졌냐고 물어봤을 때

화는 났었는데 풀렸다고 했어

그 이후로 내가 톡 보내는거 아니면 절대 먼저 선톡 안하고

톡해도 늦으면 반나절 넘게 읽지도 않고 빨라야 한 3시간만에 읽고 답장해...;

그 전까지는 전화도 꼬박꼬박 해주고 톡도 틈나는대로 해줬거든

그래서 어제 또 아직도 화났냐고 물어봤는데 화 안났다고 그러는거야

그럼 이거 나한테 정이 떨어진거 맞지?

하 진짜 서운하고 속상하다...

어려울때 내가 돈도 빌려주고 만날때도 항상 내가 기차타고 올라가고 맨날 30분~2시간 지각해도 화 안내고 기다려줬는데...

[익인1]

상대방 회피형 지리네 ; 그거 아니어도 걍 인간구실을 못해..

[글쓴이]

아 이게 회피형이야?ㅠㅠ

[익인1]

너가 밑에 써놓은거처럼 니가 아무리 부당한일 당해도 앞으로도 니편 들일 없을거임 자기까지 손해본다고 생각해서 ㅇㅇ 회피형은 정상인이 아님

[글쓴이]

엥... 나는 내가 회피형이라 생각했는데 설마 애인이 회피형인거일줄은 몰랐어; 대박

[익인1]

어려울때 내가 돈도 빌려주고 만날때도 항상 내가 기차타고 올라가고 맨날 30분~2시간 지각해도 화 안내고 기다려줬는데...

이것도 애초에 회피형 아닌 정상인은 사귀는 사이 아니어도 이렇게까지 상대가 헌신하는데 받아먹고 있지만은 않음 보답이란걸 해주지

[글쓴이]

1에게
아니면 새로운 상대가 생기거나 나한테 너무 질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갈라져야하나... 회피형일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어 의견 고마워 ㅠㅠ

[익인2]

방관하는 모습보고 서운하다고 하느 ㄴ게 ,, 솔직히 이해가 안 가긴 해 거기서 정뚝떨한 듯

[글쓴이]

그 방관하는 모습이라는게 내가 걔가 보는 앞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이상한걸로 욕 듣고 있었거든... 그걸 보기만 하고 있었다는게 너무 서운했어 ㅠㅠ 그게 정뚝떨할만한 포인트인가?

[익인2]

아아 미안해 내가 방목이랑 방관을 헷갈렸어 ,, 아니 그거면 ,, 그냥 헤어지자 쟤 이상해

[글쓴이]

그냥 새로운 상대가 생겼거나 나한테 질려서 내입에서 헤어지잔 소리 나오게 하려는거라고 생각하고 헤어지는게 나으려나 ㅠㅠ... 의견 고마워

[익인2]

근데 어쩌다 너가 이상한 걸로 욕을 먹게 된 거야?

[글쓴이]

2에게
게임... 내가 초보라 초보방 들어가서 하고있었거든 근데 내가 너무 못한다고 나한테 욕을 엄청 했어;

[익인3]

딴 말인데 남자한테 헌신하지마 그걸로 널 더사랑하는 게 아니라 만만하게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