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학교에 적응못해서 자퇴했는데 대학가니까

회의감이듬 

왜지?

고등학생때 착실히 적응하고 그렇게 살던 애들이랑

친해지니까 회의감이 들어 

미치게뜸 

[익인1]

왜?
나는 왜 착실하게 못 했을까
이런 생각 때문에?

[글쓴이]

어 왜 나만 겉돌있는데 결과는이거지 이런 느낌

[익인2]

왜?

[글쓴이]

그냥 걔네들은 인생에서 정해진 루트대로 사로온 삶인데 나는 방황했고 날개가 껶이고 고통속에서 자기혐오만 가득섞인채로 지내온 나날이 과거라면 걔네들은 아닌것 같아서

[익인3]

걔네도 자퇴만 안했을뿐 학교다니면서 수없이 자기혐오하고 괴로웠을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임 ㄹㅇ로

[글쓴이]

그런가

[익인3]

ㅇㅇ물론 너랑은 다른 종류의 괴로움이었을수도 있지만? 나도 걍 웃기기만 한 친구 나중에 성인되고 만났는데 고딩때 부모님중 한 분 돌아가시고 방황 심하게 한 얘기 해줘서 놀랐었음 걍 암도 몰라 말 안하몀

[익인5]

맞아 자퇴할 자신이 없어서 꾸역꾸역 다닌 나..

[익인4]

겉만 보고 다들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재단할 수 없음

[글쓴이]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