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과 받고 바로 전화해서(고위험군이었어..)
전애인 2명외에 다른 사람이랑 한적 있냐고 좀 추궁했어 솔직하게 말하라고...
이상한짓 한적 맹세하고 절대로 없대 그러고는 본인도 hpv랑 std 받으러갔다왔더라고(난 std는 모두 음성뜸)
옮겨서 정말 미안하다하고 내가 영양제나 가다실 맞아야겠다니까 돈 주겠다고 다른 부분도 자기가 책임지겠대
나 퇴근하고 찾아와서 스스로 부끄러운 짓 절대 한 적없고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자기한테 일어날 줄 몰랐다더라
내가 자궁이 원래 안 좋은거까지 알고있어서 미안해하고 본인도 억울해하면서 좀 울더라고
그리고는 나중에 전화할때 죄책감이 들어서 힘들대.. 내가 이건 누구의 잘못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하니까 그 말이 듣고싶었다더라고
또 전화끊고선 힘들다 말한게 내가 더 힘들텐데 자기가 이기적으로 행동한거같아서 또 미안하대..
울기까지했으니까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얘가 진짜 옮겨서 미안함+이상한짓 안했는데 hpv걸려서 억울한데 내가 의심하고 그래서 힘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