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infp 이고 애인(전애인이지...)은 istp였는데
내 기준 애인이 초반에 비해서 나한테 너무 무심하고
나만 좋아하는거 같고 나만 애타고 이러는거 같아서 정말 너무 서운했거든
둘이 붙어있는 시간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연락만으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보니까
말로 하는 애정표현을 난 자주했고 그만큼 받고싶었는데 그런게 없어서
내 나름 서운함을 꾸준히 표현하다가 마지막에 쌓인걸 쏟아내듯이 다 토해냈는데
애인은
넌 너 기준에서 애정의 크기를 재고 결정하고
너만큼 해야지 사랑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안 사랑하는거고
대체 말뿐인 애정표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그래서 내가 행동이나 다른걸로 너한테 부족하게 한적 있었냐(이건 맞아...)
그건 하나도 안 알아주고, 개인시간이 중요한 나를 너도 배려해주지 않았다
항상 넌 서운하고 난 나쁜사람이라고
당장 지키지 못할 허울뿐인 말로 하는 애정표현 난 싫다
라고 하는데
진짜 그냥 서로 생각의 관점이 아예 다르다는걸 느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