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게 생겼는데 친절한 성격이라 스트레스

자랑하는 거 아니야..

웬만한 사람들은 잘 웃고 친절하면 걍 좋은 사람이네~ 이 정도로 인식되는데

나는 뭔가 외모 때문에 잘 웃고 친절하니까

뭔가 쉬워보인다, 만만하다 이런 이미지 주는거 같아

예전에 진짜 웃긴게 어떤 애가 필기구 빌려가서 좀 험하게 쓰길래 장난반 진담반으로 "남의 건데 너무 많이 쓰는거 아니야~" 이랬는데

당황하더니 하는 말이 "쓰니 네가 화낸 적이 없으니까 방금 저런 말이 의외였다" 이러더라..ㅋㅋ

아니 당연히 그러저럭인 사이인 사람하고는 화 내는 일 없어야하는게 대부분 아니야? 

그리고 지금 교사 준비 듣는 중인데 꼭 "인기 많을거 같은데 만만하게도 볼 거 같다~" 이러는 사람도 있음

별로 안친한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그러면서 나한테 장난 잘치는 사람도 있고 스트레스..

속으로는 화가 너무 많은데 친절한 성격이 이미 굳어져서 차갑거나 공격적으로도 못 하겠더라..

하 진짜 스트레스야

[익인1]

‘만만하게 볼 것 같다’ 이거를 육성으로 말해?!! 입을 아주 꼬매버려야지; 저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지능 높은 사람 못봤어... 지능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나도 딱 그런 성격이라서 아는데.... 처음에는 안좋은말? 반박하는 말? 하는거 진짜 어려운데ㅠㅠㅜ 10번정도 하면 잘되더라... 나는 그냥 스스로를 또라이라고 생각했어.... 친절한 사람한테는 진짜 똑같이 친절하게 하는데, 그 외는 맑눈광하면서 걍 또라이처럼 했음ㅜㅜ,, 그렇게 생각하면 좀 할만 하더라구

[글쓴이]

웅 육성으로 말하더라ㅠㅠ 근데 상대도 만만한 느낌이긴해..공감해줘서 고마워ㅠㅠ 익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구나.. 어쩌다 한두번은 하겠는데 계속 하는게 정말 어렵더라.. 진짜 어려워도 익처럼 암시 걸고 얘기해야겠다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