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회사에 그지같은 사람이 있어. 지가잘못해서 대리한테 혼난걸 바로 부장한테 이른다거나... 서류누락시켜놓고 되도않는 변명한다거나... 예산편성 바뀐거 회계담당한테 얘기안하고 혼자처리한다거나...
머 이런얘기하면 남친은
"걔 짤라 왜 안짤라?"
이렇게 대답하거든? 근데 짜를수가 없잖아 그게 내권한이야?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 그지같았다 얘기한거잖아 근데 왜 자꾸 해결에 초점을둬? 그래서
"못짜르지 계약기간이 내년이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아 왜? 예산펑크났다며 짜를수있는거 아니야?"
이렇게 대답해
아니 그게중요한게 아니잖아 그냥 '어우 세상에 그런 이상한사람많아' '그래도 자기는 잘할수있어' 이렇게 난 얘기 해주길 바라 이거 큰요구야? 왜자꾸 해결해주려고해? 차피 해결안되는데? 그게중요한게 아닌데?
내 진짜 걱정은 이런식으로 계속 하다보면 나중에는 남친한테 나 힘든일 얘기하기가 싫어질까봐 그게 진짜 걱정이야 진심 말하면서 더 스트레스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