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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뭔 대화만 하면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빠를 피하게 되는데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 ㅠ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

아빠 챙기다간 내가 무너질 것 같고 그렇다고 아빠를 냅두자니 아빠가 무너질 것 같고



 
익인1
우울증이셔? 혼자 계시면 무너질 정도야?
23시간 전
글쓴이
병원을 다니시는 건 아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가족들이 보기엔 우울증에 알코올 중독이야 ㅠ 매일 취해 계시고 일도 그만두셔서 한 5년 째 거의 집에만 계시고 사회적 교류가 정말 아예 없으셔...
23시간 전
익인1
일단 병원을 가보시게 하는 게 어떨까.. 아버지들 웬만해선 안가려고 하시긴 하던데 우울증 계속되면 너무 위험하잖아 술까지 자주 하시면. 아무래도 대화가 안통할만 한 상탠 것 같은데 가족들도 힘들어질 거고 점점
23시간 전
글쓴이
맞아 사실 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큰데 아빠께 병원 이야기 꺼내면 선 넘는다고 화내시고 술만 더 드시더라고 가족들은 거의 해탈하고 어디 병 나거나 본인이 자각하지 않는 이상 답 없다고 거의 손 놓은 상황이야 그래서 내가 뭐라도 해야하나 싶은데 참 어렵네.,,.,.,. 조언해줬는데 한탄만 해서 미안해 엉엉따 ㅠ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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