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한 번 만나구 그 뒤로 만난 적 없었어
노래방에서 술 조금 마시고 취기 올라와서
계속 큰 숨...? 한숨? 쉬니까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내 옆에 앉길래 조금 두근...! 했거든
근데 그 뒤로 만날 일 없어서
맘 접어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 와서
요즘 잘지내? 신경쓰여서 연락해봤어
라는 거야
서로 답장 느려서 그렇게 많은 얘기를 한 건 아닌데
얘가 갑자기 밥 먹자는겨
나는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일단 오케이 했거든
근데 얘가 나한테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그런거겠지...? 흠.........?
나 모쏠이라 내 맘대로 망상하고 있는 건가 싶어
관심 없으면
막... 내 고향에 놀러오겠단 소리도 안하겠지
무조건 만나러 갈테니까 이런 말도 안하겠지ㅠ
내가 오해하는 게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