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건 사실 이미 갖춰진 사람도 있긴 있을거야 그래도 한 번 읽어들 봐봐
잘 씻기, 향 관리, 피부관리, 몸매관리 뭐 이런건 남녀 불문 평타는 먹고 가는 거 다들 알자너 근데 여기서 더 점수를 따는 방법은 바로 개성 찾기> 임. 요즘은 여러 스타일이 있잖아 엄친딸 엄친아 느낌, 청순한 느낌, 힙한 느낌, 뭐 아메카지, 펑크, 모리걸..기타등등등!! 근데 그중 내 취향인 사람이랑 만나려면 나도 나만의 개성을 가져야함.
당장 핀터레스트 들어가서 남자/여자 패션 검색하고 자기 추구미, 또 자기 이상형의 추구미를 찾아보셈 그렇게 모으다 보면 윤곽이 나올거야 그럼 거기에 맞춰서 옷이랑 악세서리 사고... 그리고 자기가 바라는 외적 이상형 분위기부터 명확하게 해야함
2. 성격
이건 이상형이라기보단 나랑 잘 맞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은데... 대략 내가 의지하는 편인지, 연락 중요시하는지, 소비습관은 어떤지 뭐 이런 것들을 생각해봐 그리고 그걸 잘 받아줄 것 같은 사람을 떠올려봐
3. 이성을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만나기
뭐 방법은 다양하지 당장에 너네 짝남 짝녀일 수도 있는거고 동아리 아는 선배, 회사 사수, 알바 동료, 뭐 매일 지하철 같은 칸 타는 사람... 없다면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기 추천할게 핫플 같은 데 말야!
그렇게 지인 정도의 단계에 들어왔으면 사실 어떤 관계로든 발전이 가능한 거잖아? 이제부턴 꼬시는 게 중요함. 물론 외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너무 차이가 나지는 않는”사람이어야 한다는 걸 명심해. 네 눈을 낮추라는 게 아니라, 네 급을 높이라는 뜻임.
4. 연락하기
우리가 21세기에 사는만큼 연락은 모든 관계의 시작이라고까지 볼 수 있어. 나 너한테 관심있다는 걸 보여주려면 연락부터 하고 봐야해. 이건 사실 어렵지 않잖아. 화면 너머로 네 표정이 보이는 것도 아니니까!! 용기 내서 뭐하냐고 뭐하시냐고 물어봐봐 그걸 한 4일정도 반복해. 대화 소재가 새로 생겼다면 그 소재로 이어가보고. 상대가 이 단계에서 반응 없다고 실망하고 내빼지 마.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겨우 며칠 연락 온 거 가지고 상대가 호감을 살 확률은 정말 적어. 생겼더라도 사귈 만큼은 절대 아니지. 그러니까 더 다가가야해.
우선 애인이 있는지, 딱 5일 째 되는 날에 물어봐봐. 왜요? 라고 물어본다면 인기 많을 거 같아서요. 라고 은근슬쩍 플러팅도 하고 ㅎㅎ 여기까지 오면 상대는 네가 관심 있다는 걸 100프로 알아채지. 안 그래? 근데 그걸 부끄러워하거나 민폐라고 생각하면 안 돼. 상대가 “연락 그만 해주세요”라고 하거나, 뭐 48시간동안 안읽씹을 한다거나 그게 아닌 이상은 거절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봐.
5. 만나기
이젠 만나야 할 차례임. 더이상 미룰 수 없어!! 약속을 네쪽에서 먼저 잡아봐. 영화 보자는 건 비추할게 그건 영화만 보느라 서로에게 집중을 못 해. 차라리 밥 약속이 나아. 아니면 이 루트도 괜찮아. 상대방이 힘들거나 그런 날에 기프티콘을 보내. 그리고 나중에 제가 밥이라도 살게요 라고 하겠지? 그러면 그때 약속을 좀 구체적으로 잡아보는 거! 만약 진짜 용기가 없어서 먼저 만나잔 말 못하겠으면 이 방법 추천할게 ㅋㅋ
만나서 대화는 무조건 상대방 위주로 해. 그사람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리액션도 잘 해줘. 너 자신은 좀 비밀스러운 사람으로 남겨둬. 그게 너 매력있어. 이 사람 입장에선 갑자기 자기한테 호감 표시한 사람인 거니까, 네가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할 거 아냐? 그러니까 너를 물음표로 남겨둬.
두 번째로 만나는 건 무조건 사람 많은 곳에 하루종일 놀러가는 걸로 해. 첫번째가 가벼운 밥약이었다면, 이번은 어디 핫플 동네 놀러가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팝업스토어도 가고... 이렇게 쉬는 날에 만나서 하루종일 노는거지. 그렇게 4-5시간정도 함께하다 보면 이 사람의 성격이 눈에 들어올거야. 그럼 거기에 99% 맞춰봐.
그 두번째 만남 이후로늨 네 일상을 연락할 때 많이 공유해봐. 둘 다 인스타를 한다면, 그 사람 스토리 4개 중 1가에는 답장을 달고. 그럼 사람 심리가 이렇게 된다? 어 왜 오늘은 뭐하는지 안 알려주지? 뭐 할 계획이길래? 어 왜 이 스토리에는 답장 안 달아주지? 다른 사진도 올려볼까? 그렇게 그 사람이 너한테 관심이 1만큼 있더라도 3까지 끌어올리는거야 ㅎㅎ
세번째 만남은 근처 호수공원이나 강변 산책 같은 걸로 해.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서로 마주보고 있지 않아도 돼서 에너지 소모가 덜하고, 이걸 일종의 루틴으로(종종 같이 산책하자고)만들 수도 있고, 무엇보다 좀 로맨틱해 흐흐..
이걸 한 2번 정도 반복해봐. 6번 만나라는 의미야! 중간중간 집앞에서 잠깐 본다던지 이런 이벤트도 좋구. 기프티콘도 소소하게 2000-5000원 정도 하는 거 보내주고. 전화도 하고.
여기까지 그 사람이 싫다는 말을 안 하고 약속도 안 미뤘다? 그건 백퍼 관심 있는거야. 이제 싫진 않다도 아니고 꽤 괜찮다는거지 네가.
6. 고백
기다리지 말고 그냥 네가 해. 네가 더 좋아해서 시작한 관계니까 네가 시작도 끝도 책임질 필요가 있어.
무조건 만나서 말해라 카톡고백 디엠고백 전화고백 말고.
그리고 그 상대가 잘났을수록, 특히 외적으로 잘났을수록 고백 빨리 해 다른 이성 생길 수도 있고 이런 사람들은 관심이 쉽게 식는 경우가 많아 일반화는 잘못된 거지만 그래도 약간 좀 인기를 즐기는 타입이라면 무조건 고백 빨리 해.
뭐, 그 대답이 no라면 그 사람이 나쁜거야.
좋다고 하면 축하해!! 넌 성공한거지.
그냥 지금까지 내가 항상 들이받는 연애를 해왔는데, 그러면서 느낀 경험들이야. 나도 여둥인데 여기 여둥들중에 조금 망설이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서 용기를 주려고, 도외주려고 써봤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