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애 너무 마음에 드는데
표현을 잘 못하겠어서 그냥 속으로만 앓다가
오늘 우연히 카운터에 걔 머리카락 떨어지는걸 보고
그냥 몰래 그거 집어가지고 티슈에 싸서 앞치마에 넣었어
근데 우연히 그걸 사장님이 보셨나봐
그래서 나보고 뭘 앞치마에 넣은거냐고 계속 꺼내보라는거야
아마 내가 뭘 훔친걸로 오해 했나봐
내가 못보여준다고 하다가 분위기가 좀 험악해져서
결국에 걔꺼 머리카락 갖고싶어서 그랬다고 했더니..
옆에서 같이 있던 걔도 표정 굳고 사장님도 휴지안에
머리카락 보고 표정 굳고..
하...퇴근시간쯤이라 바로 퇴근하긴 했는데
내일 나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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