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 바꾸니까 완전 달라졌어

원래는 약먹으면서도 죽고싶었는데 바꾸니까 너무 좋아

그리고 잠도 잘와서 하루에 16시간은 자는데 행벅해

[익인1]

뭐 먹다가 뭘로 바꿨어?ㅠ

[글쓴이]

웰부트린이랑 아빌리파이먹다가 트라린 하이라제 레피졸 로라반!!

[익인1]

혹시 식욕 관련해선 어때? 난 식욕 오르는거에 강박 있어서 콘서타랑 같이 복용중인데 크게 못 느끼는 거 같아서ㅠ

[글쓴이]

식욕은 그냥 그런느낌??

[익인2]

헉 근데 16시간 자면 너무 많이 자는거 아니야..??

[글쓴이]

그렇긴한데 백수에다 할것도 따로 없으니까 많이 자는게 기분이 좋더라구!!

[익인2]

그럼 다행이네 잠 푹 자면 생산적인 일도 더 할수있갰다

[익인3]

잠자는거 부작용아냐?

[글쓴이]

그럴걸

[익인4]

난 16시간 자고 일어나면 너무 많이 잔거 같아서 우울하던데ㅠㅠ

[글쓴이]

에구..나는 일어날때마다 기분좋더라구..

[익인5]

오잉 근데 보통 우울증이면 트라린 같은 세로토닌재흡수 억제제 먼저 처방해주지않나? 부프로피온이랑 아빌리파이를 먼저 받은건 좀 신기하네.. 그래두 향정 추가한 초반부터 효과 봐서 다행이다

[글쓴이]

그래?? 나는 약먹은지 좀 오래돼서 무슨 약을 처음에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ㅋㅋㅋㅋㅋ 아무튼 처음받은 약은 아니었어!!

[익인6]

8시간 자고 16시간 생활해야 하지않아?

[글쓴이]

사람마다 잘맞는 패턴이 있으니까! 지금의 나한텐 최적인 것 같아서 좋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