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부모님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지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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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한건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얘기가 나왔었어 나이두 있고

근데 애인 어머니가 좀... 그런데 내가 예민한가 들어봐

애인 형이랑 형수가 이번에 결혼을 했는데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선물로 어머님아버님 커플 티를 사왔나봐

근데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고 형이랑 형수 가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렸대 

우리엄마 성격이 좀 그래 ㅋㅋㅋ 이러면서 말하는데 

아 좀 쎄한데 이거 내가 예민한건가.... 

[익인1]

쎄하다

[익인2]

너한테도…똑같이 할..

[익인3]

직설적이실듯

[글쓴이]

어 완전 직설+이성적이더라

[익인3]

완전 T시엄니네

[익인4]

아무리 그래도 선물인데 사람 성의가 있지 바로 버리는게 좀..ㅠㅠ 근데 뭐 어떻게든 이해해도 남자친구가 엄마 성격이 좀 그래라고 할 정도면 한 성격 하실거같다

[익인5]

아니 그 얘기를 전달 하는 남친은 뭐지…?

[익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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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있잖아 나 유부익인데... 시엄마가 이상하면 부부생활이 댕판 나... 시엄마 이상한 것도 도망칠 이유가 충분히 됨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