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나 너무 잘 서운한데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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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얘가 아무일 없이 잘해줄땐 너무 행복한데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바로 눈물부터나고 질질짬 원래 눈물 진짜 없는데,, 근데 그 기준이 너무 낮아서 하루건너 우는듯 얘한테 티는 안내고 혼자 움 그래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익인1]

우울증아님?

[익인2]

말하고 고쳐달라고 해본 적 있어?

[글쓴이]

진짜 너무 서운해서 안되겠다 싶은건 한두번 말해서 고쳐줬는데.. 사소한 것들은 그냥 나 혼자 서운해하고 말아ㅠ

[익인2]

어떤 것들이야? 진짜 쓰니가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봐 걍 이런 익명 글에다 쓰고 털어봐바ㅠ

[글쓴이]

내일은 전화하자 해놓구서 안한거, 자러갈때 사랑해 까먹는거, ㅋㅋㅋ<이렇게 서너개 쳐서 웃는거 이런것들..ㅎㅠㅠ 내가 너무 좋아하는거 맞는 것 같아ㅠ 그냥 이성적인 판단이 안돼

[익인2]

앞에 두개는 서운하다고 말해 걍 쓰니가 걸어서 왜 까먹냐 신경써라 하고, 바로바로 다시 전화 걸어서 왜 사랑한다고 안해! 하고 얘기해 해도 돼

[익인3]

너가 애인을 너무 좋아하나봄 일상에 애인을 차지하는 부분을 좀 덜어내봐 걔없이 잘 살았던 나를 생각해보면.. 그리 별일 아니었구나 하고 객관성을 좀 찾게됨

[익인4]

너무 좋아해서 그래ㅠㅠ나도 그래

[익인5]

서운한고 말해봥

[글쓴이]

하ㅜ 너무 사소한 것들이라 지쳐할 것 같아

[익인5]

여기다 말해 줄 수 있엉??

[글쓴이]

내일은 전화하자 해놓구서 안한거, 자러갈때 사랑해 까먹는거, ㅋㅋㅋ<이렇게 서너개 쳐서 웃는거 이런것들..😢😢

[익인6]

나도 그러다가 헤어질뻔했어ㅎ

[글쓴이]

나도 요즘 진짜 너무 힘들다.. 해결했어? 어떻게ㅜ하고 있는지 궁금해

[익인6]

지금은 좀 오래 만나서 자연스레 편해졌어 그냥 그럴 수 있다 생각하면서..? 오히려 그러면 남자쪽에서 지칠 수 있으니까 너도 너 할일 하면서 마음을 좀 놓아봐ㅜㅜ 진짜 후회한다..

[글쓴이]

웅웅 진짜 내 할 일 하려구 노력하고있다..ㅠㅠㅠ 고마워.. 혹시 얼마나 만났어?

[익인6]

나 2년!! 진짜 나도 거의 1년까지 그랬던 거 같아ㅎㅎ

[글쓴이]

6에게
그렇구낭 ㅠㅠ.. 나도 안정기만 기다리는중 고마워 ㅠㅠ

[익인7]

나랑 똑같다..

[익인8]

어웅 그러다 상대 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