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권태기 왔을 때 상대방한테 상처줬던게 너무너무 미안해서 매일 눈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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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나서 진짜 깨닫고 절실하게 매달렸는데도 다시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하는 것도 

그런 생각들게 만든 내가 너무 못된 사람이고 모자란 애인이였다..

한없이 착한 사람이였는데 모진 말 던지고 막 대했던 내가 너무 후회되고 그 사람한테 미안해서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나... 이것도 시간이 해결해줄까

보통 상대방을 잊을 때 단점을 생각하라는데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고 나한테 잘해줬던 기억밖에 

안나서 미치겠어 그냥 업보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해야될까

[익인1]

다음 만나는 사람한테 잘하면 돼 다 경험이지

[글쓴이]

그 사람이 받았을 상처가 감히 짐작이 안돼서 진짜 너무 미안해.. 평생 안잊힐 것 같아 첫사랑이기도해서

[익인1]

오히려 그 사람은 상처 받아서 너 빨리 잊을거야 너도 그만 미안해하고 잘 살면돼

[글쓴이]

그러겠지?? 빨리 나같은거 잊었으면 좋겠다 진짜 걔는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 만날 가치가 있어 나도 조금만 더 미안해하고 잊어가야지...

[익인1]

그럼그럼 상처받아보니까 아주 잘 잊게되고 더 좋은 사람 만나게 되더라 그 사람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고 쓰니 너가 맘 잘 정리하면 될거 같아

[익인2]

시간지나면 ㄱㅊ아져..나도 그래써 아직 완전히 괜찮아진건 절대 아니지만... 처음엔 죄책감으로 매일 울고 정신병 올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해...

[글쓴이]

혹시 얼마나 지나고 괜찮아졌는지 무러바도될까 난 아직은 이 감정이 언제 끝날지 상상이안돼ㅠㅠ

[익인2]

그치..나도 순간순간 너무 미안해서 울컥하는데 난 매정하게 까이고 1주 정도 지나니까 좀.. 그나마 살만해졌어.. 헤어진건 3주된듯

[글쓴이]

나랑 비슷하다 기간이!! 나도 조금만 더 미안해하고 내 삶으로 다시 돌아가야지,, 고마워 답변해줘서!!

[익인2]

맞아 그시절엔 둥이도 그럴수밖에 없던..이유가 있었을테니까..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마 이겨내보자!

[글쓴이]

2에게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을거란 말이 내 딴엔 자기합리화같긴하지만 너무 위로가된다..ㅠ 사람 감정이 어쩔 수가 없으니까.. 고마워!! 이겨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