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가정사 말안하는게 낫지?

엄마가 바람펴서 이혼했고 나 지금 엄마랑 살고있는데 엄마 맨날 그 남자 만나고 자식한텐 신경도 안쓰고 이런거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답답하고 창피하고 슬프고 그렇다

친구들이 가끔 나보고 집 분위기 좋은 것 같다고 부럽다고 그러는데 진짜… 안 그런척 용쓰니까 진짜 모르는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말하고 싶어지기듀 하고 그래 ㅋㅋ ㅠ

[익인1]

웅웅 친구가 평생가는건 아님

[익인2]

절대 말하지마 나중에 백퍼 후회해

[익인2]

차라리 인티에다가 쓰고 지우셈

[글쓴이]

오래된 친구들한테는 괜히 속이는 것 같고 그래서… 하|~~~~~~ㅠㅠ

[익인2]

걔네들도 하나씩 숨기는 가정사 백퍼 있음
모든 거를 다 말할 필요는 없어

[익인3]

안하는게 낫지 근데 내 중고딩친구들은 알긴 함ㅋㅋㅋㅋ 비슷한 집도 있어서 걔랑은 지금도 걍 터놓고 말하고

[익인4]

지이이이이이이잉ㄴ짜 믿을만한 친구 한명정도한테는 너무 힘들때 말혀..

[익인5]

그냥 이런데다가 풀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약점이 된다.

[익인6]

웅 앞에서는 아닌척 해도 뒤에선 다들 우습게 생각하더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ㅜㅠ… 너무슬프다 누가 우습게 생각 안해도 이미 너무 잘알고 있는데

[익인6]

나 진짜 콩가루 집안이라 공감햐.. 사람만 잘 걸러 얘기하면 문제없는데 솔직히 그러기 쉽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