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3천이면 결혼은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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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면 떠른인데..지금 계약직1년하고있어

애인이랑은 결혼얘기 많이하는데 애인은 직장보다 생활력이 더 중요하다고 연봉이랑 이런거는 상관없대(본인이 잘버는편이긴해..)

근데 내 스스로가 불안하기도하고 주변친구들은 전문직이거나 중소기업에서 몇년동안 일했어서 모은돈이 많아. 그래서 나랑 비교가 너무 되니까 위축돼.

현실적으론 어렵겠지? 지금 일하면서 정규직 알아보고있는데 나이때문인가 연락도 잘안오네... 헤어져야하나 이 생각까지도 들어.

[익인1]

그러지 마

[익인1]

다들 그정도 벌면서 결혼하는 거야

[익인1]

내 주변은 알바하고 지내는 데도 결혼한 사람 있어

[글쓴이]

정말?

[익인1]

응 상대가 결혼 원하고 쓰니도 원하면 그게 운명이지

[글쓴이]

뭔가 울컥하네

[익인1]

글쓴이에게
너무 세상 평판에 휘둘리지 말자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만큼 소중한 대상이 또 어디 있겠니

[익인2]

그런 생각 들면 걍 헤어져 결혼 준비해도 그 생각에서 못 벗어날걸?

[글쓴이]

사실 연봉보단 계약직인게 더 씁쓸?한것같어

[익인3]

쓰니가 양심이 있다면 더좋은사람 만나라고 놓아주는게 맞는거 아닐까??

[익인4]

공무원들은 어케결혼하냐 ㅋ ㅋ
난 내 여친 솔직히 조건 별로인데도
오래연애하고 내가 더벌겠다는 마인드로 결혼알아보는중

[글쓴이]

헝..그거까진 생각못했는데ㅋㅋㅋ...미얀

[익인4]

뭐가미안해 ㅋ ㅋ 여기서 자존감 드러나는거야

[익인5]

세상 일이랑 인생이 돈으로 모든게 다 결정되지 않아 둥아 연봉을 올리고 더 좋은 삶을 향해서 목표삼는건 좋은데 스스로가 매몰되어서 좋아하는걸 포기하지마 ..

[글쓴이]

고마워 내가 요즘 생각이 많아서 근가바

[익인6]

으앙 그런 생각 가질 필요없눈뎅 어차피 현재에 머무를 거 아니고 앞으로 더 나아갈 거 잖아 언젠간 안정적인 직장 갖게될 거구

[글쓴이]

웅 고마워..!! 그래 과거,현재에 머무르지말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이겨낼지에 집중해야겠다

[익인6]

굿굿 그런 마인드 좋아!! 쓰니의 미래 응원할게👍

[글쓴이]

복받을거야 둥이 잘자

[익인7]

그런생각 가질 필요 없늠듯... 나 아는 사람도 남자는 중소다니고 여자는 계약직이였는데 32살이였고 공뭔 붙어서 결혼하자 해서 3년뒤에 서로 붙고 결혼했어 서른이라고 벌써 그러지말구 다른 노력해보자!!

[글쓴이]

멋지다 그 두 분. 다들 따뜻한 말들로 위로해주고 조언해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