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서포터 같은 느낌임
나는 참가자
근데 얘가 자꾸 말을 설레게 하기도 했고
이것보단 그냥 영어도 잘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이 좋았음
그러다 언제 밥 같이 먹자고 말이 나와서
약속이 잡혔고, 메뉴도 정함
근데 갑자기 활동 같이 하는 애들 중에
같이 밥먹고싶은 친구가 있냐는 거임
얜 걍 나한테 관심 없는거지?
나랑 1ㄷ1로 만나는 게 아직 어색해서 그런가 생각해보려 해도 얘는... 걍 완전 대문자 E 인간이라 그럴 리가 없을 것 같음
나도 걍 마음 접고 친구 사이로 남으면 되는 거겠지
괜히 타지에서 좋아하는 애 생겨봤자 원거리연애밖엔 답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