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눈물나는 초3 담임선생님이 써주신 생일편지

가끔씩 생각나면 꺼내서 보는데 마지막쯤은 진짜 볼때마다 눈물난다.. 선생님... 멋진 어른이 되지 못해서 선생님을 실망 시킨것 같아 마음이 안좋아.. 지금은 어디 계신지 선생님을 아직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꼭 다시 만나뵙고 싶다

[익인1]

ㅠㅠ 넘좋으신 선생님이다

[글쓴이]

그치ㅠㅠ 그때도 정말 좋은 선생님이라 생각했는데 어렸을때 읽는거랑 커서 읽는거랑은 또 느낌이 많이 다르네

[익인2]

감동이겠다.. 힘들때 마다 보면서 다시 힘을 얻을 것 같네

[글쓴이]

맞아.. 힘들때 생각나서 보면 위안도 되고 힘도 되고

[익인3]

선생님 정말 좋으신분일듯ㅜ

[글쓴이]

정말 좋은 분이셨어 엄청 다정하고 학생들을 사랑하시는게 눈에 보였었어..

[익인4]

진짜 글이 무슨.. 다음문장 넘어가면 더 따뜻한 문구들로만 돼있다,, 내가 다 따뜻해져 ㅠㅋㅋㅋ

[글쓴이]

그치그치!! 진짜 한문장씩 넘어갈때마다 눈물 차올랐어..

[익인5]

선생님은 쓰니 자체를 사랑하셨던 것 같아보여 ! 쓰니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정말 쓰니의 있는 그대로를 예뻐하신 것 같아.
선생님도 편지 마지막에 쓰셨지만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다음에 더 잘할 거라고 격려해줘 !! 이미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아마 선생님은 내 제자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싶어서 기뻐하실 것 같당 좋은 밤 보내 쓰니야

[글쓴이]

비상.. 다시 눈물날거 같애 좋은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 익5도 좋은 밤 보내고 같이 힘내자!!

[익인6]

초등교사 익인데 멋진 선배님이시네
쓰니도 선생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사람이 된것 같은 걸?! 그것만으로도 멋진 어른이지~
새벽에 맘 따뜻한 글 고마워~
덕분에 내일 우리반 애들 더 예뻐해줘야겠다고 다짐함!!
딱 기다려 귀요미들

[글쓴이]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ㅜ 익6도 반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좋은 선생님이 되겠다

[익인7]

한 반에 전부 저렇게 생일편지 다 써준거야?

아님 너랑 몇몇만?

진짜 정성가득 편지네

[글쓴이]

응 다 써주셨을거야! 우리도 친구들한테 생일편지 썼었거든 항상 같은 반 친구 생일 다가오면 편지지 나눠주셔서 우리도 편지 써주고 그랬어

[익인8]

나도 초등학교 1학년때 쌤이 진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직도 기억남아,,,, 그때 정말 그냥 선생님이 좋으신 분이였어

[글쓴이]

맞아 슬프게도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다는건 기억에 잘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