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운할만한가...?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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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남은 주로 주2회거든 평일 한번 주말 한번인데 평일은 무조건 1시간 밥먹는게 전부이고 주말은 4-5시간 데이트가 전부(밥먹고 영화보는 딱 그정도)

주말도 한달에 한번씩은 애인이 일이 있어서 못봐 그러다보니 애인이 자취하는데도 1박하는 일이 달에 한번...? 이거나 더 적거나? 

평일은 이해하는데 지금 이직준비한다고 바쁜거면서 이성포함술자리 간다고 저번 주말에 못보고... 이성포함술자리가 달에 한두번이긴한데 평일에 피곤하고 바쁘다며 나랑 저렇게 보고 주말엔 또 나름 이래저래 바쁘고... 근데 또 체력은 약하고 거기다 혼자만의 시간도 꽤 있어야하는 사람이야ㅠ 

나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은거 같은데 내가 너무한건가

[익인1]

내기준에도 넘 적음.. 일주일에 한번 보는게 좋은사람이지만 난 항상 외박해가지고 ㅠ 바쁘면 이해하긴하는데 놀거도 다놀고 뭐임

[글쓴이]

나도 일주일에 한번을 외박으로 하면 좋은데 쉽게 피곤해 하고 혼자는 있고싶어하고....일정들은 계속 있고... 이직시험이라든지 달마다 회사동기들 결혼식이라든지 등등

[익인2]

한번도 서운한 티를 낸적 없는거야? 애인이 알면서 저러는건지 모르고 이러는건지가 중요한거 같은데

[글쓴이]

모르고ㅋㅋㅋㅋ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어 사람이 너무p라서 언제 만났는지 이번달 잡힌 중요한 일정들이 몇갠지 전혀 고려하지 않아...

[익인2]

그럼 쓰니가 좀 적절히 티를 냈어야한다고 봐. 막 서운해 하고 삐지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나는 우리 만남 횟수가 적다고 생각한다. 주말에 만나면 적어도 하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내자. 등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은 정확히 말해.

[글쓴이]

음 올해 상반기에도 애인이 이직하느라 주말에만 보는데 나랑 카공만하고 달2회씩 술마시러 가고 해서 크게 싸웠거든 그 이후로 지금 상황인데 주말데이트가 밥+내가 하고싶었던 활동이야 애인은 신경을 써준거기도 하고 내가 데이트 더해줘!! 라고 하기엔 그럼 피곤한시간에 나랑보내야하니 힘들까봐.... 더 이상 어떻게 조율해야할지 잘모르게ㅛ어서ㅠㅠㅠ

[익인2]

이직하는데 10개월..? 이직 뭘 준비하는데 매번 주말에 시간이 읎대냐,, 그러면서 친구랑 술? ㅋㅋㅋㅋ 애인이 너무하네

[글쓴이]

2에게
본집이 먼 타지인데 부모님 휴가니까 뵈러가야한다, 추석은 통째 풀로 가야한다, 여름휴가도 풀로 본집으로 가야겠고 결혼식도 매달 있어서 가야겠고 술 모임은 이것저것 다양하고.... 체력은 약하니 피곤하고 쉬어야겠고 혼자만의 시간도 보내야겠고... 그래서 방금 모든 시간을 다 너한테만 맞추는게 서운한 부분이라고 말했어 뭐라고 답을할진 모르겠다